레인보우의 비밀 동시집
강정연 지음, 강혜숙 그림 / 사계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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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의 비밀 동시집>

표지의 이미지가 나의 관심을 잡아당겼다.

비밀 동시집이라... 무슨 비밀들일까?

첫 장 들어가기 전에 소개를 하고 있다.

 

비밀 동시집에는 내가 잘하는 모든 것들이 들어 있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자신 있는 것들.

놀고, 먹고, 쑥쑥 자라고, 사랑하기.‘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맞아.... 하면서

근데 어른들이라면 누구나 자신 있는 것들이 뭐 있을까를 생각해본다.

어른들이 자신있어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

 

레인보우 자기 소개를 하며

독자가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책에 메모를 잘하는 난 바로 하고 싶었지만 좀 생각이 필요했다.

남에게 나를 어떻게 소개를 할까.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시간이 생겼다

이 책 참 재미있구나. ^^

 

책을 살펴보니

신나게 놀기/ 와구와구 먹기/ 쑥쑥 자라기/ 토닥토닥 사랑하기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이 책은 강정연 작가님의 딸 레인보우의 평소 이야기들을 모아모아 동시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림은 강혜숙 화가님이 그 이야기들에 맞게 자유롭고 개성 있게 표현했다고 한다.

처음에 정보가 없을 때에는 딸이 그린 그림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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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밀동시집을 보면서 아.... 쭌쪼도 일기를 썼었지...

찾아보니 2학년(9) 때의 일기장에 동시가 있었다.

문득 쭌쪼에게 참 감사했다.

나에게도 이런 사랑스러운 딸이 있었구나.

 

이 책 속의 레인보우,

쭌쪼만큼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레인보우가 궁금해졌다.

 

문득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된다.

나도 한 때는 자식을 넘버원으로 키우려고 얼마나 많은 욕심을 부렸던가.

친구 동생이 던진 부메랑에 눈을 다쳐 홍체가 기형이 되버리고 만 쭌쪼를 보면서

난 모든 걸 내려놨었다.

잃는 것보다 함께 할 때의 소중함을 잊지말자고 다짐하며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다 성장해 자기 갈 길을 잘 가는 코코.

 

 

뒤로 갈수록 레인보우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표현해준 엄마 강정연 작가님이 멋져 보였고,

더 늦기 전에 나도 쭌쪼, 이제는 다 성장한 코코의 이야기를 모아야겠다는 생각.

 

자녀를 키우면서 뛰어난 아이로 키우겠다는 부모들의 마음도 이해되지만

아이가 진정 뭘 좋아하는지, 그 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부모로서 진정한 조력자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통해 자녀의 순간순간들을 잘 기억하고 기록하길 바라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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