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지구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피에릭 그라비우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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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당기고 펼쳐보는 45개 무브무브 플랩>이라고 쓰여 있다.
45개라 ... 엄청 들쳐보고 당기고 밀고 해야겠군.
우리의 행성, 지구
지구의 운동
화산
과거에서 현재로
풍경의 변화
물의 순환
하늘, 구름, 날씨
지구의 기후
천연자원
책의 순서(목차)다.
목차만 보더라도 과학(지학)의 모든 걸 모아놓은 걸 알 수 있다.


첫 장을 넘기면서 만나는 우리의 행성, 지구.
지구의 내부를 중심에 두고 5대양 6대 주가 앞뒤로 나뉘어 있다.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다른 행성들의 형성, 달의 형성, 낮과 밤,  달의 위상이 적혀있다. 
여러 페이지에 걸쳐 설명해오던 지구를 이 한 장에 다 넣다니...

지구의 운동
그다음 장엔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내용들이 있다.
지구 표면의 판들이 움직이면서 오랜 시간이 쌓여 변해가는,
대륙 이동설에 의한 설명과 함께 
대서양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층이 어떻게 생기는지 플랩을 움직이며 이해도를 높였다. 
그동안 손과 몸을 써가며 단층의 변화를 설명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던가. ㅜ

화산
분명 솟아오르는 팝업을 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화산을 펼치면서 오.오.오.하며 입이 벌어졌다.
7,8년 전 화산 팝업북아트를 만들었던 나로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화산재 구름과 화산탄이 스윽 옆으로 도는 예의범절(?)에 오모나...
게다가 화산의 시작 플랩은 신박하기까지 했다. 
한 번의 플랩이 아닌 두 번의 플랩이었기에. 


과거에서 현재로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를 와이드하게 담은 과거에서 현재로.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여기에선 딱 하나 플랩이 있는데 바로 아래 <이크티오스테가>다.
이 동물은 육지로도 올라온다고 한걸 보면 다른 동물들은 육지에 안올라온다는 소리?
다양한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이 볼만하다. 


풍경의 변화 / 물의 순환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어가는 풍경들, 
비가오고 눈이 오고
그 물들이 위에서 아래로 순환하는 자연의 이야기들.
이런 변화들을 자연스레 이어가는 하늘과 구름과 날씨로 이어진다.

이 책의 압도적인 하이라이트.
하늘, 구름, 날씨
이 장면은 책을 직접 구입해서 확인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해도를 돕기위해 알라딘홈피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왔지만 
그 팝업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구름을 바라보며 하늘에 있는 게 구름만은 아니라는 걸 또 알게 된다.  

날씨의 변화에 의해 구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한 눈에 보이고
구름이 비로, 때로는 눈으로 내리는 설명도
그 구름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기까지.
참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책이다. 

지구의 기후 / 천연자원
지구에는 태양이 비춰주는 시각이 다름에 기후도 여러가지라고 알려주고 있고
이렇게 지구가 움직이면서 오랜 세월동안 축적해온 천연자원의 소중함을  끝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으로 지구를 알아 갈 수 있는 아이들이 갑자기 부럽게 느껴졌다.
코코가 어릴 때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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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지구를 알고싶은 엄마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은 보림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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