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랄라 치과 보림 창작 그림책
윤담요 지음 / 보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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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면지를 살펴봤다. 
앞면지는 밤이고 뒷면지는 환한 낮이다.  


책 내용을 보기 전 추측해보건대,
분명히 밤과 낮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으리라 예상된다. 
어떤 일들이 있을까. 
한 장 한 장 들쳐보기로.

앞 면지에 불빛이 비치는 곳.
빨간 벽돌과 회색 돌담  옆 작은 집은 밤 열두 시가 되면 불이 켜지고 치과로 변신한다.
그 문 앞으로 누군가 다가온다. 
여섯 개의 검은 실루엣. 




속표지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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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맨 뒷장에 나오는 서지정보가 앞에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그림책과 함께 어우러지게 그려진 이 책의 서지정보는
윤담요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순간.
정성이 엿보인다.



드라랄라 치과를 찾은 첫 번째 손님은 할머니 드라큘라.
토마토골 사는 드라큘라 왕할멈은 틀니가 말썽이라 틀니를 고치러 왔다가 
토마토 100개도 거뜬히 먹을 수 있는 강철 틀니를 하고 간다. 

두 번째 손님은 부끄럼쟁이 귀신.
어디가 아파서 왔을까?

세 번째 손님은 엄마 손에 이끌려 온 아기 유령.

네 번째 온 손님은 노란 이가 싫다고 찾아온 옥수수,
다섯 번째 온 손님은 뻐드렁니를 고치려고 밤새 땅굴을 파고 찾아온 동물원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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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의사,
마늘 간호사, 
박쥐 씨,
거미 삼형제는
이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는데 
그 치료법이 하나같이 다 다르다. 
치아는 물론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

노란 색과 군청색의 강렬함이 주는 경쾌함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
정말 이런 치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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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다 보고서야 뒷면지의 그림들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밤새 찾아온 환자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다.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숨은 그림 찾기의 재미를 마무리로
아이들이 이를 소중하게 다뤄야하는 중요함을 
재미있게 그리고 풀어낸 윤담요 작가님께 박수를 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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