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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 엄마, 김혜민 경찰입니다
김혜민 지음 / 홍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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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단순한 감동을 넘어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부모로서 제 자신을 돌보는 마음까지도 알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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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 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조영민 지음 / 소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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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목사님의 책을 이전에도 몇 권 읽어왔습니다. 항상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과 따뜻한 시선이 좋아서 새 책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편인데, 이번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는 확실히 ‘결이 한 단계 더 깊어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 책들이 신앙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현재를 해석해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책은 독자의 마음 자체로 더 깊숙이 들어와서 손을 잡아주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시편 139편을 풀어내는 방식이 설교적인 설명이 아니라, 정말 “나를 잘 아는 한 사람이 조용히 내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조영민 목사님의 글이 그동안도 따뜻했지만 이번 책에서는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말이 더 현실적이고 더 개인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이었어요. 마치 성경 해석이 아니라, “당신, 그 마음 그대로 괜찮아요”라고 말해주는 실제 대화 같았습니다.
또 이전 책들이 신앙적 성찰을 중심에 두었다면, 이번 책은 정체성·심리·회복이라는 내용이 중심에 있어서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을 만큼 폭이 넓어졌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가면을 벗고 나서 느껴지는 두려움과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라는 막연함까지 이토록 정확하게 짚어 주는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조영민 목사님의 글이 가진 섬세함이 이번 책에서 가장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책을 쓰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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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 미친 듯이 바쁜 삶을 사는 당신에게
케빈 드영 지음, 강동현 옮김 / 구름이머무는동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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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늘상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올해까지만 이러면 내년부터는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은 그저 착각이었나 봅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바쁘고 그 바쁨으로 제 자신을 괴롭혀 왔으니까요. 

사탄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분주함'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분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지요. 

이 책에서도 "분주함은 죄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분주함의 악순환 속에서 내 기쁨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기쁨 마저도 망쳐놓는다는 대목에서는 제 일상을 꼭 찝어 이야기하는 듯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어서, 다른 이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바쁘게 살아온 듯합니다. 그 결과는 저에게 기쁨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의 기쁨도 빼앗아버렸지요.  

이 책을 통해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고, 또 분주함으로 저의 목표를 이루어 성취감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지, 또 열심 있는 분주함이 저를 오히려 망친 것은 아닌지, 그 사실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지 않으셨다"


내가 선하다고 생각되는 일들, 옳다고 생각되는 일들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치없는 일' 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분주함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제 시간을 하나님과 관계 맺는 일로 채우는 것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제 삶의 문제를 명료하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매해 이 책은 제 옆에 두고 읽으며, 한 해 한 해 지혜로운 일상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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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그 일상의 언어 - 복음은 우리의 말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제프 로빈슨 지음, 권명지 옮김 / 구름이머무는동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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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험담을 안 하려고 해도,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쾌감 때문에 결국엔 험담을 하고야 마는 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늘 내 입엔 험담이 떠나지 않는다. 

일터에서, 일상에서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 사람의 험담으로 풀어야만 속이 시원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결국 그 험담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욱 멀어지는 죄만 지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1차적으로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고, 그다음엔 앞으로 내 입을 어떻게 관리(?)해야만 할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저 험담의 문제점을 제기해주며, 하지 말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 말보다 앞서 존재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게 해준다. 

말을 하기전에 던져 보아야 할 질문으로 특히 이런 질문이 마음에 새겨졌다. 

"지금 하려는 말에 선한 목적이 있는가?"

내 짜증을 단순히 풀려는 것인가, 아니면 내 말로 하여금 어떠한 선한 목적을 이루려 함인가,,,, 누군가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 꼭 이 질문을 해보야겠다. 

신앙도서 중에 험담을 이토록 자세하게 풀어 쓴 책이 있을까? 솔직하고 명료하며, 성경을 들여다 보게 해주며,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일상의 삶을 더욱 예배자로서 살게 하는 책! 이 책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이제 내 입을 잘 관리해야지 결심하지만 나는 죄인이기에 또 다시 그 결심이 흐려진다. 그때마다 이 책을 펼쳐 읽으리라 다짐한다. 





"지금 당신이 다른 그리스도인과 대화 중이라면 예수님이 피 흘려 살린 사람, 즉 예수님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_p.2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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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아가 되어
김정태 지음 / 홍성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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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엄마에게만 속한 것이 아님을, 육아가 자유를 빼앗는 힘든 여정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책!
‘나도 그랬지’라는 공감에 이어 ‘나도 그래야지!’ 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해줍니다. 재밌고 섬세한 육아이야기와 함께 어느새 말씀이 마음에 스며들어 고단한 육아를 단단하게 무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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