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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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원서 아닌 영어판으로 중역하고, 그것도 여러명의 이름없는 알바 번역가들이 나눠해서 다수 오류 발견되고 생략된 부분들도 있다는 오마이뉴스 기사가 나왔더군요. 과연.. 이것 뿐일까요? 더 많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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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2014-09-2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글항아리 편집부입니다.
먼저 `21세기 자본`에 관심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마이뉴스의 기사에 대한 저희의 공식 입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mhdn/90209

마이리뷰0 2014-09-21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앵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이강국 교수님은 몇 번 읽으셨어요?


이강국:
처음에는 영문판이 나왔을 때 전자책으로 읽었고 그 다음에 감수 과정에서, 한국어판 번역 과정에서 대여섯 번 읽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800페이지 정도 되잖아요?

이강국:
왜냐하면 교정본을 계속 보고 또 감수를 해야 하니까...

http://radio.ytn.co.kr/program/?f=2&id=31994&s_mcd=0206&s_hcd=15
[김윤경의 생생경제] 인터뷰


마이리스트0 2014-09-21 0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머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겠지만,
위의 이강국 교수님은 리츠메이칸대 경제학부 교수입니다.

.

마이페이퍼0 2014-09-21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마이뉴스의 지적과 출판사 글항아리의 답변을 읽으니
영문판에서는 8개의 소제목 (글 내용은 불문판과 같은데 그냥 소제목만) 생략,
한국판에서는 3개의 소제목 (글 내용은 불문판과 같은데 그냥 소제목만) 생략.
영문판과 한국판 공히 원주 1개 생략.
한국판은 영문판을 가지고 번역하고, 이후 불문판과 대조했다고 했으나 대조 미비했던 듯.

물론 불어도 잘하고 경제학에 대해서도 잘 아는 역자가 불문판을 저본으로 번역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경제학을 모르는 불문학 전공자에게 번역을 맡기기는 불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불현듯 드는 깊디 깊은 가을밤.



마아페이퍼0 2014-09-21 0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암튼 출판사 글항아리의 답변에 보니, 다음쇄 인쇄할 때 수정한다고. 그러하니, 불안한 분은 좀더 기다렸다가 읽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피케티빠돌 2014-09-21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음 달 초 국내 출간을 목표로 전 세계의 피케티 논쟁을 총정리한
‘피케티 패닉’(글항아리)의 저자 김동진 씨(38)를 17일 만났다.
김 씨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옥스퍼드대에서 경제사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김동진 씨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우리말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40919/66507693/1
동아일보 기사

피케티빠순 2014-09-21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출판사 글항아리는 왜,
위의 김동진 씨처럼 <21세기 자본> 우리말 번역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을
왜 모두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현재 옥스퍼드대에서 경제사 박사논문을 준비 중인 분을 왜,
왜 공개하지 않고 ˝이름없는 알바 번역가˝라는 말을 듣게 하는지 몰겠다.



피케티빠 2014-09-21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늘 연세대에서 피케티 강연을 듣고
피케티빠가 되고 말았습니다.

강연의 감동이 가시지 않아
그에게 사인받은 책을 들고 읽다가
그에 관련한 기사도 찾아보다가
SNS에서 피케티 얘기들을 둘러보다가
이 서점 저 서점에서 피케티 책 판매는 어떤지 둘러보다가

이유야 여하든
피케티 `21세기 자본`에 고작 별 하나라니, 싶어
조금 섭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