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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의 11가지 법칙 - 남들과 다르게 압도적 성과를 내는 1% 리더의 생각 기술
김성준 지음 / 포르체 / 2024년 5월
평점 :
한국의 리더들이 전략적사고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빨리빨리문화로 인해 추격자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선도자가 되는데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전략적 사고'를 개발할 수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전략과 사고가 각각 학계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을 수있다고 합니다. 이에대한 논란을 직접 임원들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정리된 이론이 바로 <전략적 사고의 11가지 법칙>이라는 겁니다. 전략적 사고는 단일사고가 아니고 복합적 사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략적 사고에서 포커스를 본질적 '사고'에 맞쳐서 수련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전략이 챗GPT에 물어보면 수만가지 이론을 쏟아낸다고 합니다. 이는 전략적 사고는 일정한 분석툴로는 쌓을 수가 없다는 거죠. 전략적 사고는 고객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확정합니다. 손자병법이 우수한 병법서지만 그것만 달달외운다고 싸움에서 이길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전략가로서 출발선에 이책을 통해 세울수는 있다는 겁니다.

저자는 김성준 조직문화연구자입니다. 롯데그룹과 SK그룹에서 임원육성에 관한 일을 했고 국민대 경영대 겸임교수를 하면서 다수의 대기업의 조직문화와 리더십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조직><조직문화 통찰><탁월한 리더는 무성이 다른가><인재경영, 데이터사이언어를 만나다> 등의 조직관련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11가지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기전에 테슬라의 일론머스크와 삼성 고 이건희회장의 전략적 사고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자동차를'소프트웨어를 담는 바퀴달린 컴퓨터'라고 규정했고 이건희회장은 미래지향적 사고와 입체적 사고를 통해 업의 개념을 1-2마디로 정의를 했습니다.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모든것을 바꿔라'같은 식이죠.

11가지중에 몇가지만 살펴보면, '시간문제'입니다. 많은 이들이 재벌회장은 돈이 많아서 좋은거먹고 댕자댕자 호의호식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호의호식하겠죠. 하지만 그들의 삶은 실상 초단위로 일정을 대부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기업 임원들이 시간을 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략적사고는 이 '시간'을 요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임원들은 권한위임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그래야 전략을 쌀 시간이 확보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사고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전략적사고를 빠르게 갖추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사고유형이 전략적 사고와 관련이 적다면 아무래도 더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전략적 사고는 논리적사고, 직관적사고, 축적된 경험, 많은 교육 등의 축적이라고 합니다. 또 이분법적 사고의 문제점과 극복방안도 설명합니다. 사실 이분법적 사고를 하면서 전략적 사고가 될수는 없죠. 블루오션사고가 이분법적 사고에서 나올수가 없기때문이겠죠.
저자는 책초반부터 '고객'을 강조했습니다. 전략적 사고는 고객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것은 고객에게 타사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주는 것이죠. 항상 전략가는 머리속에 핵심은 고객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전략은 고객에서 출발한다는 걸 명심하라고 합니다. 고객을 알아가는 트레이닝법을 소개합니다. 전략적 사고를 하려면 조직과 산업을 다각도로 보라고 합니다. 리더는 바라보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앞을보고, 뒤를 보라 그리고 위를 보고 아래를 봐라 등을 이야기한 헨리 민츠버그의 사고법도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이 있죠. 그런데 누구에게는 경험이 한풀이 이야기일뿐이기도 합니다.이는 성찰하지 않아서라는 거죠 전략에서는 경험이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경험은 지식과 학습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경험을 잘관리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패턴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을 알게도 됩니다. 일처리에서 틈이 사라지는 거죠. 패턴발견도 이야기했지만 경험을 재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다시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경험을 주면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자산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항상 전략적 사고를 위해서는 조직과 함께 사고하지 독단적으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 이처럼 훌륭한 '전략적 사고'를 11개 장착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걸까요.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전략은 출발점을 좋게 하는 '씨앗'에 불가하다는 겁니다. 프로축구팀의 비유가 적절해보입니다. 전략은 프로축구팀이 성공하는 리더십, 팀워크, 역량 등의 요소중 한가지 일뿐이라는 거죠. 성과에 '전략적 사고'가 영향을 분명 미치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전략적 사고가 탁월해도 다른 요소가 떨어지면 실패할 수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략적 사고를 갖춘 리더는 분명 다른 리더에 비해 샤프하고 조직도 잘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전략적 사고는 분명 빛나는 사고이고 일하는 조직원도 감동할 수밖에 없는 어두운 밤길의 북극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