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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 서로 다른 너와 나를 위한 9가지 결혼 심리학
신동인(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2월
평점 :



10년의 연애 끝에 할 건 결혼뿐이라 선택한 결혼이었다.
그런데 다 안다고 생각했던 그는 내가 알던 그가 아니었다.
연애 때야 나만 좋으면 그만이고 내 마음도 곧잘 살피던 그가
결혼을 하니 나처럼 본색을 드러냈다.
게다가 결혼은 6명의 결합(나, 나의 부모, 남편, 남편의 부모)이었고
이 압박은 나를 더 궁지로 내몰았다.
출세라는 명분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은 남편...
독박 육아를 이 악물고 견디던 나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이혼이라는 출구를 향해 달리던 중
갑작스럽게 둘째가 생겼다.
그런 와중에도 늘 성격차이라는 단어로
서로에 대한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아~~ 저 인간!!!
바뀌지도 않을 똥고집의 저 인간!!!
나 진짜 여기서 탈출할 거다!!!
그런 갈등을 늘 하던 중 만나게 된 책.
많은 부부들이 겪는 갈등은 부부간 정서적 친밀감의 부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서적으로 친해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지만
그런 메세지들을 제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난이도로
나를 변하게 도와주는 마법같은 책.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걸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여자들처럼 남편이 원한다는 것이 있는데
그 3가지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한다.
아내의 존경(인정),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성적 충족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이게 중요한 지 몰랐다.
그리고 난 양심적으로 3가지 중 어느 하나도
남편에게 전달하지 못한 채 지내왔다.
나의 이상형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남편에게 외치고
농담 반 진담 반
월급만 잊지 말고 자유인처럼 살아도 된다고 하고
셋째 낳을 일 없으니
제발 나를 가족처럼 여겨 달라며 스치는 손길에도 학을 뗐다.
또 이 결혼 생활은 내 희생으로 유지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 문제들의 근본은 바로 '나'라니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배우자로서의 나의 모습을 많은 생각해 봤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좋은 엄마아빠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많은 긍정의 마음들이 생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랑의 언어로
앞으로 더 좋은 배우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힘들 때 두고두고 꺼내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늘 행복한 부부가 되어봐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히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