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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 포스트 코로나 첫 가이드북
정윤선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2년 1월
평점 :



코로나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17년 생인 둘째는 마스크를 속옷처럼 쓰고 다니고 현관문 밖의 택배를 들고 들어 오려고 노마스크로 현관문을 열면 손으로 입을 막고 빨리 문 닫으라며 총총거려요.
그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저도 마스크 없이 밖을 어떻게 다녔나 지금은 상상이 안될 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린 거 같아요.
요즘 오미크론으로 코로나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대유행이지요. 이렇게 유행이라 매일 걱정하고 자기키트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요.
저희도 등교를 앞두고 고민이 많은데 겁 많은 큰아이는 등교하려면 키트 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니 그 생각에 새 학년에 대한 설렘보다 걱정과 두려움이 한가득이더라고요.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 19.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위드 코로나로 가는 요즘 두려워만 말고 코로나와 탈 없이 잘 지내기 위해 아이와 #어린이를위한포스트코로나안내서를 읽어보았답니다.
어려우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고 내용도 알차 어른인 제가 읽어도 유익한 내용이 가득했어요.
물론 어려울 거 같다고 걱정하며 책을 편 아이도 재미있다며 술술 읽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 단어나 설명에는 밑줄이 되어있어 읽다가 놓쳐버릴 수 있는 부분을 더 꼼꼼히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먼저 제목으로 안내된 포스트 코로나 ( Post Corona ) 란 코로나19가 끝난 후의 시대를 뜻한답니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질병으로 오랫동안 큰 어려움을 겪은 일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인류는 이 시련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그런데 모두가 팬데믹이 종식되 그 날을 꿈꾸지만 다양하고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었어요.
그럼 위드 코로나로 가야하는데 정보의 홍수 속에 알짜 정보를 찾기 어려워 막막하기만 한 우리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우선 코로나19와 관련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나 어디선가 들어보았던 단어들을 알려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코로나뿐만 아니라 현재, 미래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저희 아이는 코로나 이후 미래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엔 특별히 관심을 갖고 인터넷으로 플랫폼, 4차 산업, 제페토와 같은 여러 가지 키워드를 찾아보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여러 가지를 함께 공유했네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19.
많은 일상을 바꿔버렸고 위드 코로나로 살아가야하는 우리가 현명히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