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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감정 공부 - 감정적이지 않게 감정을 가르치는
함규정 지음 / 청림Life / 2025년 3월
평점 :

내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도 어려운데 잘 전달하는 법이라니... 과연 어떤 마법 같은 방법이 있을까?하는 궁금함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21년 경력인 만큼 많은 상담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전하고 있어 어렵다는 생각보다 읽으면서 많은 코칭을 받았네요.
1장. 아이의 감정 다스리기 왜 중요할까?
2장. 아이의 감정 상태부터 확인하세요.
3장. 양육자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세요.
4장. 아이 키우며, 이런 감정 느끼세요?
5장. 우리 아이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목차는 총 5 가지로 되어 있고요.
아이의 감정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감정 또한 잘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기에 책을 읽는 중간에 양육자 감정 카운슬링도 들어 있어 감초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아이의 감정을 읽는 방법은 크게 감정 체크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콜드 리딩, 즉 표정을 살피는 방법도 있지요.
그리고 감정 체크파는 에너지와 기분에 따라 지금 내 감정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어른에게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 이제 내 감정을 알았다면 이 감정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겠지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많은 예가 들어져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저는 아이들이 늦게 자는 편이라서 잠자리에 들 때 주로 쓰는 말이 " 지금이 대체 몇 시니? 엄마가 너무 힘들다. 이러면 키도 안 큰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똑같은 상황이라도 감정소통의 원활하게 하는 한마디가 아이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며 "좋은 꿈 꿔,우리 딸." 라는 말을 대신하라고 전해줍니다.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을 일목요연하게 나열해 해결 방법도 함께 제시해주고 있어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가 감정을 잘 조절하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며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같은 책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