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 분노, 욕심 그리고 망설임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
마스노 슌묘 지음 / 담앤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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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


틱낫한스님의 <화>를 읽은 지 몇 년이던가. 여전히 난 화를 내고 또 후회를 한다.

불교에서는 탐,진.치 삼독 중에 ‘진’인 화를 가장 어리석고 무겁게 여긴다.


화, 내지 않으면 좋다. 저자는 화내지 않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무심할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 화를 내고 난 후 더 안 좋기 때문에 줄이고 싶다. 그래서 또 들었다. 일본 선사가 들려주는 <화내지 않는 43가지 습관>이다. 행복도 습관이니까. 좋은 습관을 들이자는 차원에서.


책 구성이 좋다. 화내지 않는 것이 왜 어려운지 설명하고 화내지 않기 위해 바꿔야할 마음가짐, 몸가짐, 생활습관을 들어준다. 평소에 나만 옳다거나 이건 이래야 한다거나 내 뜻대로 뭘 하겠다 등의 고집과 집착은 특히나 화를 자초한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야. 그럴 수도 있지. 적당한 정도면 충분해라는 식의 생각이 도움이 되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고 그래도 화가 치밀 때는 몸을 더 움직여주고 평소 내 상태가 쫓기거나 조급하진 않는지 늘 돌아보고 멈추고 쉬어가라고 조언한다. 책의 내용 중 실천할만한 내용들을 요약해 본다. 실천할 수 있는 한두가지는 정해 습관들여 보길.


‘화내기 않기’ 왜 어려운가?

여유 없는 생활이 분노를 만든다. 바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 사계절을 관찰하고 경험하던 섬세한 감성의 상실도 한 몫 했다. 더불어 분노를 만드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화내지 않으려면 마음가짐, 몸가짐,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옳거니!


화내지 않는 ‘마음가짐’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상황은 받아들인다

분노가 치밀면 그냥 내버려 둔다

남은 남, 나는 나다. 받아들이고 싶지 받아들이지 못할 평가는 흘려 넘긴다

자신이 전부 옳지는 않다

눈 앞에 일에 집중한다

화가 치밀면 배로 호흡한다

좋은 사람이고 싶단 생각을 버린다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더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일을 미루지 않는다

조급해말고 기다려 본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화내지 않는 ‘몸가짐’

배로 천천히 심호흡 한다. 숨을 들이쉬기 전에 전부 내쉬는 것이 포인트

일상의 행복을 아름답게 한다. 걸음걸이 얼굴표정 등

단 10분이라도 걷는 시간을 만든다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인다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른다. 노래방에서

자연 속에 몸을 둔다

채소 중심의 전통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다

느긋하게 욕탕에 몸을 담근다

잠들기 30분 전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보낸다


화내지 않는 ‘생활습관’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침에 TV를 켜지 않는다

그날 할 일을 결정해 놓는다

청소를 정성스럽게 한다

정말 필요한 물건만 산다

몸단장을 충실히 한다

차의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바람의 상쾌함을 느낀다

하루 한번 멈춰선다

마음을 담아 요리한다

타인의 장점을 찾는다

일 한가지를 그만둬 본다

한 가지 일을 끝낸 뒤 다음으로 넘어간다

바쁘다. 피곤해 라고 말하지 않는다

역의 개찰구를 나오면 일 생각을 멈춘다

신발을 가지런히 놓는다

달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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