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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의 지혜 - 하와이에서 전해지는 비밀의 치유법
이하레아카라 휴 렌.사쿠라바 마사후미 지음, 이은정 옮김, 박인재 외 감수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함께 '세상의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야 '원하는 바'가 이뤄진다라고 말하는 책들이 있다. 여기 내가 읽은 비슷한 듯 하지만 좀 다른 '세상의 비밀'을 전하겠다는 이 두 권의 책을 살펴본다.
1.시크릿' - 현재 우리의 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했던 생각의 결과다 (붓다)
1) 원리
'끌어당김의 법칙',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당신이 끌어당긴다는 이것이 시크릿의 핵심이다
'생각은 주파수를 결정하고 감정 역시 그러하다. 주파수에 따라 같은 류의 주파수를 끌어당기므로 즐거운 기억, 자연, 좋아하는 음악 등으로 감정을 전환, 주파수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2) 3단계
구하라/믿어라/받아라
구체적으로 명확히 원하라/이미 원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믿으라/반드시 기분이 좋아야 한다
3) 강력한 도구
감사하기/그리기(이뤄진 것처럼 상상으로 그리라는 뜻)
2. 호오포노포노 - 끊임없이 무의식의 기억을 비워라! 정화하라!
1) 원리
'무의식의 기억 정화하기' 모든 것의 원인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있음을 생각하고, 그런 기억에 감사하고 사랑함으로써 무의식의 기억을 계속 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어로 '호오' 목표, '포노포노' 완벽함을 뜻하여 '완벽을 목표로 수정하는 것'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뜻한다.
2) 무의식 정화 방법
사랑해/고마워/용서해줘/감사해
3) 도구를 활용한 정화법
'하'호흡법. '블루 솔라워터'(푸른색 유리병에 물을 담아 햇살 아래 30분 놓아둔 뒤 마시기)
식물에게 '아이스 블루'하고 말 걸기... 고통을 정화해 줌
참기 힘들 땐 딸기 먹기..
일상생활에서는 정화 도와주는 씨포트(CEEPORT, 정화하면 본래 자기로 돌아온다) 활용(책 안에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여두기..)
100년이 된 '시크릿'이든 400년이 된 '호오포노포노'든 이 두 책의 공통점은 지금 현재의 상황, 결과의 원인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시크릿'은 기도와 닮았고, '호오포노포노'는 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
차이는 시크릿은 간절히 바라라는 것이고, 호오포노포노는 끊임없이 버리라는 것이다.
모음 한 글자 차이..
시크릿은 말과 행동도 그렇게 하라고 강조하지만, 호오포노포노는 이 원리와 결과를 믿지 않아도 효과는 있다고 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또 이 둘은 '세상의 비밀'을 말하고 있지만 '시크릿'은 부와 성공을 표방하고 있고 '호오포노포노'는 평화라는 이름의 '치유'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라고 하겠다.
('호오포노포노'는 비밀과 지혜 편이 있는데 나는 후자를 읽었다. 원리를 파악하는데는 '비밀'편이 더 좋으리라 생각된다. 다만,시크릿과 호오포노포노 모두 실제 경험한 사람들의 체험담이 조금 지겨울 정도로 담겨있다. 이 부분은 참고하시길..)
원하는 목표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든 섞어보든 시도해 보기 바란다.
요즘 포스팅을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좋아서 쓴 글은 다수의 추천을 받는데 꼭 베스트가 되겠다고 몇배의 시간을 들인 글은, 전자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낳는 걸 본다.
알 수 없는 세상, 적어도 요 며칠 내가 깨달은 바로는 내게 필요한 것은 '호오포노포노'다.
식물을 보며, '아이스 블루'하고 말을 건다던지, 씨포트 스티커를 핸펀이나 그런 곳에 부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적용해 보길.
저마다의 소망을 이루는 주문, 하나쯤은 가져보는 거 좋은 것 같다.
적어도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무의식의 잡생각과 쓸데없는 걱정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고, 내가 원하는 방향에 대해 나 자신에게 거는 주문은 확실히 걸릴 듯.
'아이스 블루'든 '관세음보살'이든 '비비디바디디붐'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