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만들기 펀메이크펀 fun Make fun
딘 맥케이 글.그림, 이미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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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렸을때 종이비행기 한 번 정도는 다들 만들어 보셨죠?

저도 정말 많이 만들어 보았는데요

 

어렸을때 만들었던 종이 비행기를 이번에는 아들과 만들어 보았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만들었던 종이비행기는 전에 만들었던 종이비행기하고는 차원이 아주 다른 것 같았어요

 

200%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종이비행기

환상적인 종이비행기 만들기 도전~!!!

 

 

 

펀메이크펀 종이비행기 만들기 (fun Make fun PAPER PLANE challenge)

 

 

 

 

 

"종이비행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

"종이로 만든 비행기인데 뭐가 다를까...?"

 

 

펀메이크펀 시리즈인 <종이비행기 만들기> 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

우선 박스로 구성 되어 있다보니 왠지 럭셔리함이 묻어 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

 

요놈을 딱 열어보는 순간,,,,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 전해봅니다

 

저희 아들은 보자마자 와~~~!!!! 를 외치더군요

빨리 만들고 싶어서 아주 난리부르스(?) ...... 를........



 

 

 

 

 

 

급한 아들을 잠시 진정시키고....

구성을 찬찬이 살펴보았어요 사진도 찍기전에 만들기 시작하면 정말 안될 것 같아서

우선은 아들 진정시키는데 시간을 좀 투자하고 바로 사진 작업 들어갔답니다

 

종이비행기 만들기인데 무언가 아주 많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몰까...?

저건 뭐지...?

 

아들과 저는 감탄을 하고 호기심, 흥분 가득이였어요

두꺼운 종이로 준비해주신 것들은 비행기 격납고를 만드는 재료들이였어요

 

 



 

 

 

 

그리고 옆에 가이드북을 펼쳐보니 제일 먼저 격납고 만드는 방법이 설명 되어 있었답니다

저희는 제일 먼저 격납고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만들기는 힘들더라고요

설명이 1,2,3,4 번 식으로 순서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소 헷갈렸던 것 같아요

모양을 보고 대충 감으로 잘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다지용~~~ ^^;;;;;

 

 



 

 

 

 

 

 

 

 

다음 장을 넘겨보니 비행기 용어와 비행기 접는 방법과 게임등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비행기 용어 풀이는 반드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종이비행기 만드는 방법이 4~5 가지 소개되어지고 있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행기 만드는 방법이 다 이름이 있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알았답니다... ^^

또한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비행기를 이용해서 놀이를 할 수 있게

놀이 방법도 소개가 되어있고, 필요한 준비물도 함께 넣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참...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용지가 이렇게나 이쁘게 있더라고요

아주 많은 양의 종이가 있어서 아들한테 원 없이 다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어머나 앉은 자리에서 다 만들어 놓은거 있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신나서 만드는 모습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하더라고요


 

 


 

 

 

박스 앞쪽에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스캔해보았어요

아래와 같이 메시지가 나오고 동영상을 클릭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바로 클릭해서 영상을 보았답니다

 

 

 

영상의 내용은 펀메이크펀 시리즈 만들기 장면이였어요

<종이비행기 만들기> 와 함께 다른 시리즈 소개도 나와 있으니 궁금하신분은 영상 참고 하세요 ^^

 

 

 

 

 

+ + + + + + + + + + + + +

 

 

자 그럼 만들어봅시당~~~!!!!


 

 

 

 

 

위에서 말씀드렸 듯 아들은 앉은자리에서 다~ 만들어 버리더라고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아들하고 같이 저도 만들기 삼매경이였던지라

만드는 장면 사진을 담을 시간이 없었어요~ 사진 참고는 요기까지~~~!!

 

 


 

 

 

격납고와 활주로 참 이쁘죠?

요건 저와 아들의 합작품이랍니다...

 

아들은 활주로가 너무 구져져 있다고 다림질 해달라고 요청을 했고

저는 아들 자는 밤에 활주로 다림질을 했다는 후문이요~~~ (아.. 정말...^^;;;;)


 

 


 

 

 

저기 보이는 과녁판은 놀이할때 필요한 것들이였어요
종이비행기로 과녁을 통과시키거나 맞추는 그런 놀이들을 하면 되었답니다

 

주말에 아빠와 학교 운동장에가서 축구도 하고 만들었던 종이비행기 들고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고 아들은 집을 나섰지요

 

 

 

 

아빠가 머리에 과녁을 쓰고 있으니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손으로 잡고 통과하게 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실로 공중에 묶어서 통과하면서 놀았답니다

 

활용을 하면 더 재미있는 놀이방식도 있으니

가이드북을 참고하셔도 되고요, 각자 활용법을 고민하셔서 새로운 놀이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은 혼자 날리고 줍고 정신 없었어요~!!!! ^^

 

 

 

 



 

 

 

 


 

펀메이크펀 시리즈는 다섯가지가 있어요

저희는 그 중 <종이비행기 만들기> 를 만나보았는데요

다른 네가지도 은근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 펀메이크펀 시리즈 **

 

펀메이크펀 <룸팔찌 만들기>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9674

펀메이크펀 <우정팔찌 만들기>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9673

펀메이크펀 <돌멩이 그림 그리기>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9672

펀메이크펀 <종이테이프로 꾸미기>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9671

 

 

 



 

 

전에 아들이 룸 팔찌를 만들어 주었던 적이 있었는데 신기하더라고요

보아하니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리즈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리즈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남자아이라면 개인적으로 <종이비행기 만들기> 강추하고요

 

아들은 <룸 팔찌만들기> <돌멩이 그림 그리기> 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네요

<우정팔찌 만들기> 는 여자아이들이 정말로 좋아라 할 것 같아요

 

 

 

 

 

 

종이비행기를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있게 만들어보긴 처음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희 아들은 본인이 만들었던 비행기들을 모두 격납고에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대박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던 것 같고요

비행기의 원리나 용어풀이도 저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만들기만 하는 일회성 작품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계속 만날 수 있는 활용법도 참으로 좋았어요

 

펀메이크펀 이라는 단어자체가 딱 맞아 떨어졌던

200% 업그레이드 된 <종이비행기 만들기> 참으로 훌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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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생각하는 숲 18
김향이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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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등나무와 소나무의 더불어 사는 삶의 이야기...

 

 

두 나무가 부대껴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은 옹이로 남고

같이 어우렁더우렁 살아 낸 세월은 꽃으로 피어나며

그렇게 두 나무는 한 몸이 되었답니다~!!

 

 

"생각하는 숲" 시리즈를 읽다보면 말 그대로 생각이 참 많아지곤 해요

그래서 "생각하는 숲"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 ^^

 

오늘 제가 만나본 <사랑나무>"생각하는 숲" 시리즈 18편 이랍니다

소나무와 등나무의 공존하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실은 이 삶은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두 나무가 기대어 살면 어느 한쪽이 말라죽어 버린다고 해요

 

<사랑나무>를 몇 장 읽다보면 두 나무의 공존이 불가능 하다고 나오는대요

만약 이 대로 불가능한 이야기만 담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과 사랑은 키워질 수 없겠죠?

그래서 나중에는 이 두 나무가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끝을 맺고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에 나오는 "사랑나무" 팻말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휴~ 하는 깊은 숨을 내뱉게 되더라고요

 

 

" 정말 다행이다... 두 나무가 모두 행복해져서..."

 

 

 

생각하는 숲 18 / 시공주니어

사랑나무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김향이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 BIB 국제 원화전 황금사과상 수상 화가 한병호

한국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전하는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

 

솔직히 저는 위의 나열 되어지고 있는 상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큰상 인지...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어지고 있는지...

하지만 <사랑나무> 를 보니 김향이 작가님과 한병호 화가님의 실력이 대단하구나...

그래서 이렇게 많은 상과 함께 하셨구나... 싶더라고요

 

그럼 두 작가님의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만나보도록 할까요~?

 

moon_and_james-3

 

 


 


 

 

 

수목원의 나지막한 언덕에 소나무가 살았다

봄볕이 따사로운 어느 날이었다

 

 

"앞으로 신세를 지게 될 텐데...."

"신세를 지든 은혜를 갚든 맘대로 하렴."

 

 

곱게 자란 소나무는 수목원의 자랑이였고, 보는 이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어린 등나무가 등장을 하고 소나무의 허락 아닌 허락으로 둘은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당장 내게서 떨어지지 못해"

"저는 남에게 기대 살 수밖에 없어요, 우리는 틀림없이 멋진 짝이 될 거예요"

 

'저러다 목숨 줄 놓아 버리면 내 세상이지'

소나무는 시름시름 앓다가 목숨을 놓았다

 

 

소나무와 등나무의 공존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등나무가 커가면서 소나무는 자꾸 힘들어짐을 느끼고

소나무에 기대 살던 등나무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쏠리는 눈길에 우쭐하며 등나무에게 조여서 갑갑한 소나무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몸만 커가면서 뽐내기만 했어요

 

 


 


 

 

 

그사이, 죽은 소나무를 찾아오는 이들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나무는 모두의 집이 되었다

 

 

"잘 못 했어요. 제 욕심이 지나쳤어요"

등나무가 흘린 눈물이 방울방울 죽은 소나무에 스며들었다

 

 

죽은 소나무로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등나무는 스스로 자신도 언젠가는 이렇게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것 같내요

 

자신만을 생각하며 함께 해준 소나무를 배려하지 않았던 등나무...

하지만 언젠가는 자신도 죽게 되고, 둘에서 하나일때의 외로움을 느끼면서

죽은 소나무와 같은 삶이 되어질거란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죽은 소나무가 남긴 솔방울에서 싹이 튼 것이다

등나무는 죽은 소나무가 살아 돌아온 듯 반가웠다

 

'또다시 잘못을 저지를 순 없어'

 

 

어느 해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이었다

등나무는 줄기를 뻗어 어린 소나무를 감쌌다

 

 

죽은 소나무에서 솔방울이 떨어지고 그 솔방울이 새로운 어린 소나무로 등장을 하는 장면은

참으로 경이롭기도 하면서, 우리에게 하나의 희망을 안겨주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등나무의 잘못을 어린 소나무로 인해 용서라는 덕목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준 건 아닌지..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싶어요

 

그래서 등나무는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어린 소나무를 감싸주고 지켜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세상에, 대를 이어 연리지가 되었구나"

관리인이 하나가 된 나무 앞에 팻말을 세웠다

 

 

'사랑나무'

 

 

 

많은 분들이 '연리지' 라는 단어는 알고 있지만 '사랑나무' 라는 단어는 생소하게 느낄지 모르겠어요

연리지를 '사랑나무' '혼인목' 이라 부르며 부부 혹은 부모와 자식에 비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랑나무> 를 읽고 아들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죽은 소나무가 불쌍하다고,,, 꼭 등나무가 소나무의 목을 졸라 죽인것 같다고,,,,

 

아이들이 읽는 책인데 왠지 어른들의 우울한 세상이 비춰지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우리는 등나무처럼 남을 죽여 내가 살자 하는 마음은 있지 않았는지

공존과 화합을 위해 나는 얼마나 희생하고 노력했는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작가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부디 우리 현실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일어났음 하는 바람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두 나무가 부대껴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은 옹이로 남고

따로 또 같이 어우렁더우렁 살아 낸 세월은 꽃으로 피어났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옹이를 경험하고 살고 있을까요?

옹이 없이 꽃만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름다운 꽃을 위해서는 서로 많은 옹이를 간직하고 나서 얻을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를 잊지 않고,

"사랑나무" 처럼 같이 공존하면서 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겠다 싶어요

또한 잘못은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거.... 절대 까먹지 말아용~~~!!!

 

moon_and_james-4

 

마지막으로 저는 <사랑나무> 를 읽으면서 그림의 독톡함을 느꼈어요

그림 여기저기 연필로 슥슥삭삭 대충 대충 터치해 놓은 듯한 느낌도 있고, 공간의 미도 느낄수도 있었고요

화려하지 않은 색상과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한 것이....

 

마치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다같이 살아가는 공존의 세상에서는 때론 단순한 것도 필요하고

때론 화려하지 않게 소박함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욕심내지 않고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면서

많은 여유로움도 있어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어요

 

 

세상을 너무 빡빡하게, 내것만을 위해 살다보면 이기적인 성향을 가지기 쉬운데

상대를 배려하면서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이런 면은 다소 버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는 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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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네버랜드 클래식 45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조디 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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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을 모르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저는 어렸을때 만화나 영화를 보면서 참 엉뚱하다.. 하지만... 신기하고 놀랍다.. 라고 이야기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항상 상상속에 빠져 살지만, 밝고 명량하며 어둠이 없어 보이는 앤을 보면서

나중에 앤이 어떻게 성장할지 궁금하기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빨간 머리 앤을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만화나 영화에서는 항상 밝게만 보였던 빨간 머리 앤과는 달리 책에서는 감수성과 상상력의 놀라운 표현을 더하며

차츰차츰 성장해가는 빨간 머리 앤을 볼 수 있었어요

 

 

45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만났을때는 이걸 언제 읽나 했는데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매력이 있는 <네버랜드 클래식> 그 중 "빨간 머리 앤" .....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상상력의 표현을 만날 수 있었던

정말로 행복했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 ^^

 

 

 

 

 

네버랜드 클래식 45

빨간 머리 앤

 

 

 

네버랜드 클래식은 초등 고학년부터 읽으면 참으로 좋은 명작들이 많은데요

저희 아들은 아직 저학년이라 45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네버랜드 클래식을 읽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엄마인 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지만 저희 아들과 달리 저학년 중에도 어느정도 독서 습관이 잡혀있는 아이라면

충분히 혼자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 저학년 고학년.. 식의 연령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내 아이의 독서 수준에 따라 읽혀주시면 괜찮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살며시 전해드립니다.. ^^

 

 

어렸을때와 어른이 된 지금,,,,

 

<빨간 머리 앤> 을 만난 느낌이 좀 다른 것 같긴하네요

어렸을때는 단지 엉뚱하고 신기한 소녀인데~ 라고 막연하게 느꼈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왠지 앤의 상상력이

부럽기도 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사고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던 것 같아요

 

앤의 실수로 인해 엉뚱한 사건 사고가 일어날때는 옆에 있었음 한대 콩~!!!

꿀밤을 주고 싶기도 했던 엉뚱하고 신기한 캐릭터였던지라 초반에는 답답하기도 했지만

차츰차츰 이쁘게 아름답게 성장해가는 앤을 보니 마치 제가 앤의 엄마인냥 흐뭇 하더라고요~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두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하시고, 일곱 살 때부터 외가에서 살았어요

 

소개글에서 보니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와 앤이 많이 비숫하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니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

 

<빨간 머리 앤> 이야기는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가 어릴 적 독신인 남매가 사는 이웃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것을 보고 쓴것이 였다고 하고요 그 아이를 보고 고아가 아닐까? 생각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삶의 체험이 녹아든 앤의 성장기는 순식간에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몽고메리는 앤이 교사가 되고, 길버트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둔 중년 부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후속 편들을 썼다 몽고메리는 작가로서 인기를 누렸을 뿐 아니라 1935년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으며,

뛰어난 지식인 및 학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왕립학회의 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

 

 

 


 

 

등장인물 소개부분이에요

마릴라 커스버트와 매슈 커스버트는 앤과 함께 살게 되는 아주머니와 아저씨랍니다

두분다 독신이신건 다들 알고 계시죠?

매슈 커스버트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앤은 초록 지붕 집의 가장 아닌 가장이 되는데

저는 아저씨가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아주 많이 컸네요.. 하지만 오로지 저의 바람뿐이였어요....

 

다이애나 배리는 앤과 아주 절친한 친구사이고, 길버트 블라이드는 앤과 앙숙관계(?) 에서 부부가 되는 남자아이죠

레이첼 린드 부인은 에이번리 사람들 중 한분인데 이분은 일명 반장 아줌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앤이 처음 초록 지붕 집에 오는 그림이 나오네요

앤은 매슈 아저씨와 마차를 타고 집에 오면서 매슈 아저씨의 마음을 많이 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매슈 아저씨는 앤의 옆에서 조용히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셨던 것 같아요

 

초록 지붕 집에 오는 길에 앤이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는 멘트가 어찌나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지...

많은 부분 놀라고 놀라 웠네요.. 책에서는 내내 앤이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거나 상상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계속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나이가 들고 아이를 낳고 어느정도 세상을 살아온 저로써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이야기와 상상이 아니였나 싶었거든요..

 

 


 

 

마릴라와 매슈는 처음에는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를 원했지만

누구의 실수인지 모르게 여자아이인 앤을 입양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많은 부분 반대를 했던 마릴라도

점점 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았어요 ^^

 

앤이 초록 지붕 집에 오고 사건 사고가 아주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앤이 레이첼 린드 부인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낸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어찌보면 리드 부인이 말 실수 아닌 말 실수를 해서 그런거죠~ !!!!

앤의 모습에 대해 좋게 이야기 하지 않으니 앤이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것이였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어른에게 화를 내거나 큰소리를 하는건 옳지 않다고 보지요 ^^

 

참..

앤은 절친인 다이애나 배리를 집으로 초대한 적이 있었어요 설레는 마음에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오히려 이날의 초대가 앤에게는 크나큰 오점이 되고 말았다고 하네요

 

딸기주스인 줄 알고 주었던 포도주를 다이애나가 마시고 취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때문에 다이애나 엄마는 앤과 멀어지기를 요구했는데 나중에 다이애나 동생이 아팠을때

앤이 응급처치를 잘 해주어서 다시 잘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이 길버트 블라이드 였어요

과연 길버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책에서는 길버트가 훤칠한 키에 공부도 잘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멋쟁이로 나오는데요

하필이면 앤에게 홍당무라고 한마디해서 앤과의 사이가 멀어졌었죠~

 

앤과 친구들이 일레인 연극을 하다가 앤이 강물에 떠내려 가는 사건이 있었던 날

앤을 구해준 길버트는 앤과 다시 친해지기 위해 진심어린 사과를 했지만, 앤은 받아 주지 않았어요

나중에 앤은 이 날의 일을 많이 후회 했다고 해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앤은 아주 잘 자라주었지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퀸스에 합격하고 장학생도 되었으며 끝내는 선생님이 되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같았어요

매슈 아저씨의 죽음으로 인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지는 못했지만

앤은 결코 후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지금의 삶의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어렸을때 두 부모를 여의고 여러집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코 어둡거나 악해지거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앤을 보면서 참으로 훌륭하게 느껴졌어요

 

<빨간 머리 앤> 은 다들 어렸을때 한번 쯤은 읽어보았던 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완역본으로 원작 그대로의 작품성과 문체를 접할 수 있어 훨씬 더 완벽함을 자아냈던 것 같아요

또한 책에서 나오는 그림은 마치 하나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 마져 들었답니다

 

 

 

<빨간 머리 앤> 은 세가지의 시리즈가 나와 있는데요 앤의 성장기를 담아 놓은 작품이라고 해요

전 나머지 두권을 빠른시일 안에 꼭 만나볼까 합니다

 

만화와 영화와는 달리 <네버랜드 클래식 빨간 머리 앤> 완역본을 만나보면 그 느낌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을거에요

좀더 디테일하고 왠지 완벽함과 정교함이 묻어나는 문체와 함께

고급스러운 그림을 더하면 한편의 명작을 만나보았다는 행복감을 안겨드릴 것 같네요

 

한 고아소녀의 성장기...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 행복과 웃음과 감동이 한권의 책속에 담겨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명작이 이래서 명작이구나~ 싶었고요

우리아이들에게 명작의 중요성도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져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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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빛 2015-11-0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이 책도 읽어보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읽었는데 앤을 사랑하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정말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자꾸 나더라구요 빨강머리앤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인것 같아요^^
 
우공비 문제짱 초등 국어 3-2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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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문제로 개념 잡고, 지문 잡고, 시험 잡는

우공비 문제짱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알려져 있는 우공비...

초등 저학년 때는 몰랐는데, 고학년때 부터는 우공비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슬슬 우공비를 만나보아야겠다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운이 좋게 우공비 체험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내심 수학을 원했는데 아쉽게도 국어영역이 도착을 해서 맘이 조금은 아팠지만

아들과 함께 행복한 맘으로 우공비 문제짱 을 만나보았어요 ^^

 

 

 

 

 

 

 

우공비 문제짱 은 문제로 개념 잡고, 지문 잡고, 시험 잡는 문제집이자 참고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개념을 문제로 잡는다는 문구가 저한테는 신기했는데요

 

한장 한장 넘기면서 보니... 아... !!!!! 하.....!!!!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우선 우공비 문제짱 의 구성을 잠시 보았답니다

본책 안에는 별도로 핵심쏙개념짱 정답 및 풀이집 이 있었어요

 

이 중에서도 저는 핵심쏙개념짱 이 궁금했는데요

보아하니 2학기에 배울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핵심 개념을 모아놓은 것이더라고요

 

 

이건 정말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핵심쏙개념짱은 나중에 학기말시험때 이용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개념을 문제로 풀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싶었던 저의 생각을 단숨에 해답을 안겨주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나와있듯...

 

그동안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문제집을 풀다보면 개념을 까먹을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런데 우공비 문제짱 은 개념을 학습하는 동시에 문제로 익히니 자연스럽게 이해도가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자.. 그럼 본책을 한번 만나볼까 합니다

 

우공비 문제짱 표지를 넘기면 바로 요런 것이 나와요

아이와 약속하는 부분인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아이 스스로 결심하고 사인을 하는 부분이랍니다

 

아들은 심각하게 한 문장 한 문장 읽으면서 표시하고

사인을 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 한컷 담아보았어요

 

 

 

 

우공비 문제짱 은 단원별로 학습목표나 주제를 알려주는 부분이 나와 있어요

1단원에서는 시나 이야기를 읽고 재미있는 생각이나 표현, 장면을 찾아보며 쓰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게 된답니다

 

1단계 : 문제로 개념잡기

 

 

 

 

개념을 문제로 잡는 단계인데요

이렇게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을 잡으니 훨씬 빠른 시간안에 개념을 잡을 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선행을 하지 않는 학습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들은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이라고 말하며

다소 어려워 하는 면이 보이긴 했어요... 그래도 개념잡기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개념만 잡는 시간만 가져보자고 했네요

 

개념잡기 문제라 난이도가 있는 문제형식은 아니였고요

단원별 개념을 읽고, 문제형식으로 풀어보는 방식이였답니다

 

나름 학습을 한다고 형광펜을 들고 표시하는 아들...

처음은 엄마랑 하고,, 이후로는 아들 혼자 해보았어요,,, 나름 잘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


2단계 : 문제로 지문잡기 (국어, 국어활동)

 

 

 

 

 

 

 

2단계 문제로 지문잡기 부분은 국어책과 국어활동책이 모두 담겨져 있어요

국어활동책에 나와 있는 지문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문제로 지문풀기 부분 에선 특히 약점체크 라는 색다른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약점체크 라고 적혀 있는 문제는 아이들이 틀리기 쉬운 문제나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로 정답지에 별도로

약점진단약정극복을 통해 해결 할 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개념 문제를 풀고... 다음날 지문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개념을 까먹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문제도 잘 풀고 정답도 맞혀보니 다 맞았더라고요 ^^

선행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선행아닌 선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3단계 : 문제로 시험잡기 (총 2회)


 

 

 

 

 

 

 

3단계 문제로 시험잡기 부분에서는 총 2회의 문제가 주어지고 있었어요

 

1회, 2회 난이도가 좀 다른 문제의 차이점이 있었는데요

중요 표시가 있어서 한번더 체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우공비 문제짱 은 별도로 단원평가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평상시에 1회를 풀고, 단원평가 보기 전날 정도에 2회를 풀고 가는 것으로 활용을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우공비 문제짱 은 단원이 마무리가 되면 쉬어가는 페이지 (나를 바꾸는 힘) 를 마련해주셨더라고요

간단한 이야기나, 툰, 상식등이 나와 있다보니 어른인 제가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참...

 

신사고에서는 제도 가 있어요

씽을 모아서 여러가지로 활용을 할 수 있는데요,,, 정말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 www.sinsago.co.kr) 를 참고하세요

문제집도 사고, 학습문구도 구매할 수 있고, 학습 동영상이나 자료들도 아주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반 년후면 4학년... 일명 초등 고학년이 되는 아들이라

슬슬 공부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스스로 학습을 못하고 있어서 다소 걱정이 되는데요

우공비를 만나서 어느정도 스스로 학습에 익숙해지길 간절하게 바래보아요

 

"공부 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뒷표지에 보니 재미있는 문구가 나와있어서 요놈도 담아봅니다

이미지 연상 학습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우공비를 만나보니 왜 다들 우공비 우공비 하는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체험단이라고 해서 좋은 멘트만 날려주는거 아니냐고 의심이나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타 출판사 문제집도 만나본 경험자로써 어느정도 차이점은 있는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초등 저학년까지는 어느정도 공부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인지 시키지 못했는데

이젠 슬슬 인지 시켜야 할때가 온 것 같아요 우공비 문제짱 과 함께 우공비 삼총사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는데요

그들과도 한번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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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공부 역사 공부 - 역사로 배우는 우리말 유래
김경선 지음, 박우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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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생겨난 유래를 통해

우리말의 올바른 뜻과 역사를 함께 배워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이 점점 변형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은데요

특히 줄임말이나 은어, SNS 상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은 정말 이게 한글 맞나...? 싶을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좋은 우리말이 잘 못 사용 되어지고 있는지...

 

요즘 제가 아들과 한참 보고 있는 것은 우리말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말의 유래를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덤으로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였나 싶어요

 

 

세종대왕님이 힘들게 만들어주신 한글을

제대로 공부해서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해야겠다 다짐해보아요

 

moon_and_james-4

 

 

 

 

 

 

 

 

 

역사로 배우는 우리말 유래 말공부 역사공부

 

 

 

책을 읽어보니 제가 알고 있었던 단어들도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된 유래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흥청" 이라는 단어가 "기생"을 의미했다는 부분이나

"숙주나물" 은 원래 "녹두나물" 이 였다는 것도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일자무식 일식이가 순간이동을 통해 조선의 시대로 가서 우리말 유래를 알아가는 방식도 괜찮았던 것 같고

만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열어준 부분은 아들이 정말 좋아라 했던 것 같아요

혼자 보면서 어찌나 박장대소를 하던지... 보면서 민망하기도 했어요 ^^

 

 

 

그럼 책을 잠시 소개해드릴게요

 


 

 

 

 

 

 

 

 

책속에서 이야기 되어지는 우리말은 총 10가지인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땡전" 이라는 단어를 예전에 아들한테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아들은 무슨말이냐며 못 알아 듣더라고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단어였는데, 지금은 잘 사용을 안해서 그런지...

 

"에비" 라는 단어도 저희 어렸을때는 참으로 많이 사용했던 단어인데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사용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10가지 우리말 중 "숙주나물" 이라는 우리말 유래를 잠시 담아봅니다





 

 

 

 

 

 

 

 

 

 

이야기를 열어주는 만화...

일식이는 엄마가 해주신 숙주나물을 먹고 있어요

엄마는 숙주나물이 금방 쉰다고 말씀하시고, 일식이는 괜한 핑계를 한다고 엄마에게 한소리 하지요

 

다음 순간이동 뿅~!!! ^^

 

일식이는 신숙주와 성삼문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신숙주가 잘 변한다고 해서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말한다고 해요

 

우리말 유래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소개해주고 있어서 글밥이 제법 있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나면 우리말의 역사적 배경까지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었답니다

이부분을 통해 조선의 역사도 배우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


 

 

 

저와 아들은 책을 읽고 어느정도 우리말의 유래를 알게 되었는지

서로 체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스케치북에 우리말과 유래에 관련된 단어들이나 인물들을 적어놓고 각각 이야기 해보고 맞혀보았는데요

제법 잘 기억하고 있는 아들이였답니다

 

하지만... 만화를 너무 읽었던 아들은 만화이야기를 더 많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일식이가 "함흥차사" 를 "함흥치사" 라고 했다고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이야기 하더라고요~ ^^



 

 

 

 

 

 

 

 


 

책을 다 읽고 뒤쪽 부분에 작가님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부분을 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구나.. 싶었던 부분이 있었답니다..

 

한 광고에서 성공가치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차량을 통해 이야기 하는 광고를 보고

저는 " 왜 저런 광고가 나왔을까? " "과연 성공의 가치를 차를 통해 말할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작가님도 이 부분을 이야기 하셨어요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우리말을 잘 이어 갔으면 좋겠어요

함부로 바꾸거나, 만들어쓰지 말고요

 

 

 

번외편으로 아들과 <말공부 역사공부>를 읽고, <닮은 듯 다른 교과서 속 우리말> 도 함께 읽어보고

우리말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책속에서 나오는 단어들이 은근 어려운게 많더라고요...

아들은 잘 알고 있는지, 제대로 읽고 쓸 수 있는지 알아보니 어느정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감사했어요

 

방학동안 두권은 계속 만나보면서 우리말의 유래와 역사공부도 하고 맞춤법도 알아볼까 합니다

초등저학년이 보기에 딱인 것 같아서 초등 저학년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두권 세트로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저도 처음 보고 다소 어려웠던 단어카드 올려봅니다

다들 알고 있으신거죠? 저만 좀 어려웠던 거죠?

 

moon_and_james-4

 

 

 


 

만약 우리가 말의 어원이나 유래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무분별한 변형되어진 말을 사용하지는 않을까 싶어요

역사적 배경을 알고 그 말의 의미도 알게 된다면 제대로, 바르게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설마 알면서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지는 않겠죠? ^^

 

아이와 함께 방학동안 우리말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실천을 하면 어떨까 싶네요

저도 이후로 제대로 우리말 사용을 해야겠다 생각해보았답니다

 

 

말의 힘...!!! 역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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