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는 음악 속 숨은 감성 찾기
김대진 지음, 국지연 엮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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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의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을 키운 교육자, 수원시향 지휘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음악가 김대진,

그가 음악 안에서 우리 아이들의 숨은 감성을 찾다!

 

 

 

처음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를 만났을때의 느낌은

 

산뜻하다

어렵다

갈피를 못잡겠다

타이틀이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나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서평을 작성하다보면 초반 정도 읽거나 차례만 보아도 대충 어떤라인으로 작성해야겠다 머리속으로 잡히게 되는데요

오늘 만나본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는 중간까지 읽어도 전혀 서평라인이 잡히지 않았답니다

 

그이유가 멀까? 싶었는데..

음악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었던 엄마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공감과 함께 음악에 대한 지식을 얻다보니

내머리 속에 지식 쌓기가 우선이였던 것 같아요

그만큼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관한 사전지식이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 있어야겠다 싶더라고요

고로,,, 오늘 서평이 다소 매끄럽지 않고, 횡설수설이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저자 김대진 선생님은 지휘자이자,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훌륭한 스승이기도 하시네요

음악가라고 하면 다들 해외유명한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상도 받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하시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최정상 피아니스트 손열음님의 인터뷰를 보면

"유럽에 갈 필요성을 못 느꼈다, 내가 한국에 남았던 이유는 김대진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었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굳이 해외에 가서 공부를 무진장 할 필요성을 느끼질 못했다는 말이겠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김대진선생님" 이나 "손열음님" " 김선욱님" 등을 알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예술쪽으로는 무지였던 엄마에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공감도 가고, 아~ 그래야 하는 구나,,, 저래야 하는구나..

배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다들 배우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아들은 아직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 있어요...

다들 초등 저학년에 피아노는 기본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아들이 피아노학원 다니기 싫다고 하여

저는 굳이 아이가 싫다고 하는데 보내는 것도 좀 그렇다 싶어 아직 안하고 있네요~

그래서 책을 읽는 도중에 정말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담아보아요!!

 

 

<악기는 언제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이질문자체는 제가 선생님한테 꼭 하고 싶었던 것이였어요~

선생님께서는 굳이 아이에게 강요를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네요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싶은 맘이 있을때 해도 늦지 않다고 하세요!!

 

그리고 피아노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 피아노라는 것이 모든 음악의 기본이 될 수 있다고 하세요~

그래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아이들이 다른 악기를 배우는데 수월하다고 하셨답니다!!

 

 

 

 

 

 

Part 1.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책 제목을 보고 단어 자체가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에게 말을 걸다...." 음악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스며 들어가는,

그 것이 중요하다는 숨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예술은 힘이 아니라 위로다 - 토마스 만 -

 

 

간혹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감정이입을 하고 눈물을 흘리고, 편안함을 느낄때가 있는데

그속의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냥 그자체가 위로가 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음악은 절대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공동체의 사명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천명 이상이 모인 곳에서는 제아무리 뛰어난 연설가라 하더라도 연설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서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월드컵 경기나 올림픽에서 울려퍼지는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선수들의

눈빛을 볼때면, 국민들 역시 그 순간만큼은 모두 하나가 되어

단결된 느낌을 받는 것처럼 말입니다

 

- 본문 中 -

 

 

 

 

 

특별하게 제가 가는 음악회가 없다보니.. 음악회의 종류나 장소를 몰랐는데 책을 읽다보니 좋은 정보가 있더라고요~

음악회를 가보지 못했던 분들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어드립니다!!

다양한 음악회를 즐겨볼까요~!! ^^

 

 

음악의 본질을 알려주는 청소년 음악회

삶의 진정한 우아함을 찾고 싶다면 토요음악회

청중과 연주자 모두에게 특별한 찾아가는 음악회

자연과 문화의 하모니 음악 페스티벌

 

 

책에서 나와있는 음악회를 나열했는데요, 페스티벌 정도는 저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어요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분들은 책에서 만나보시면 될 것 같아요

 

 

 

 

 

 

Part 2. 아이와 발을 맞추는 음악, 눈을 맞추는 부모

 

 

주위에서 엄마들을 보면 아주 간혹... 아이의 재능보다는 엄마의 기대로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요

내가 못했던 그 길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엄마가 못했던 연예인의 꿈을 아이가 대신 해주길 바라고, 음악가의 길을 내 딸이 해주길 바라는 ...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원하지 않은 음악의 길로 가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아님 부모의 강요에 의해 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따라올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따라올 수 없다 - <논어> 제 6편 中 -

 

 

저는 이 문장을 참 좋아 하는데요,,,

무슨 일이든 본인이 즐겨서 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요

아이스스로 음악을 즐겨서 찾을때 그 기쁨, 배움은 두배가 되지 않을까?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높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부분이였던 것 같아요~

 

 

 

 

 

 

Part 3. 아이의 감성을 채우는 소리, 우주를 채우는 음악

 

 

예전에 읽었던 <장난감 육아의 비밀> 이라는 책에서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vs 망치는 물건 을 만나본 것이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에서도 이와 비슷한 주제로 영재를 만드는 부모 vs 아이를 망치는 부모를 만나보았네요

첫문장에서도 나와있 듯 "교사를 진심으로 믿는 부모" 가 중요하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아들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담임선생님이 다소 무섭다고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며칠전 선생님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에게는 다소 무섭겠다 싶지만 그 만큼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학부모가 부모가 내 아이의 선생님을 믿는 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니였나 싶었답니다

 

 

 

 

 

 

 

Part 5. 나에게온 음악 그리고 다시 음악

 

 

김대진 선생님의 음악철학이 제일 크게 담겨있는 부분이 아닌가싶네요

음악적 지식을 한층 더 높여주었던 부분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국제 콩쿠르가 참 다양하는 것도 알게 되었었고, 음악적으로 모르던 전문지식도 많이

알게 되어서 요부분 참 괜찮은 것 같네요.... ^^

 

 

 

 

최근 뜬근없이 정치가와 교육자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정치가는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사람이고, 교육자는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제가 가르친 아이들이 제 품을 떠난 뒤에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제 품을 떠나 무대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교사로써 더 큰 자부심과 긍지가 느껴집니다

 

- 본문 中 -

 

 

 

마지막으로 "김대진선생님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작곡가들" 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그래도 요 부분에서 많이 들어본 분들이 나오시더라고요 ^^

 

 

승리의 삶을 꿈꾸는 음악 베트벤

인생의 슬픔을 묻는 음악 슈베르트

순수한 세계를 꿈꾸는 음악 모차르트

삶의 무게가 힘겨울 때 위로가 되는 음악 바흐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악 브람스

꿈꾸고 싶음 음악 슈만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음악 쇼팽

화려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음악 리스트

절망의 순간에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 라흐마니노프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 차이코프스키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하는 음악 쇼스타코비치

 

 

작곡가들마다 대표곡 두세곡들을 나열해주시고, 설명까지 해주셔서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여유 있을때 검색해서 한번씩 들어볼까 합니다

 

 

 

 

김대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음악이 주는 선물은 열정과 순수함 배려와 조합 등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요

음악의 꽃은 하모니가 아닐까하는데요,, 그 하모니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별하게 나만이 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합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싶어요 ^^

고로, 음악이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 이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아요!!!!

 

 

"인간의 무슨 힘이 장미를 키울 수 있나요? 흙을 준비하십시오, 그러면 장미는 자랄 것입니다

장미 안에 있는 힘에 의해 장미는 자라나고 꽃을 피웁니다" - 사야도 우 조티카의 <마음의 지도>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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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스콜라 어린이문고 11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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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외계인 지크와 통하는 아이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믿던 벤의 눈앞에 진짜 외계인 소년이 나타났어요

사람들은 외계에서 온 지크의 낯설고 엉뚱한 행동에 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는 벤은 지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벤은 외계인 지크와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지크에게 함부로 준 선물 때문에 아빠가 화가 나셨거든요

과연 벤은 선물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의 소중함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기전 "아스페르거 증후군" 이 무엇인지 잠시 검색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폐증이라고 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네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에서 나오는 벤은 이런 증상으로 가족의 소중한 물건들을

낯선 지크에게 주고, 나중에 주위사람들의 마음과 배려를 슬슬 배워가는 것 같아요~

 

나와는 다른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말을 하는 친구..

하지만, 결코 잘못 되었다고 보면 안되는이겠죠~ 벤과 지크, 앤디와 함께 나와는 다른 친구에 관해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아요 ^^

 

 

 

 

 

차례를 보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딱딱하지 않고, 귀여운 그림과 함께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미소를 한껏 지어보았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벤은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요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하루 학교를 쉬기로 했지요!!

 

한참 쉬고 있는데 정원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는 벤..

벤의 친구인 앤디가 집에 오게 되고, 같이 정원으로 향하게 되지요

그곳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마치.. 비행접시라고 할까요?

 

그속에서 나온 이상한 물체~ 바로 외계인 지크랍니다...!!

지크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요.. 자유자재로 몸을 변할 수 있다니다

얼굴은 벤, 몸은 앤디로 변신했지요

 

 

 

 

 

 

 

지크는 벤의 학교를 방문하고

이상한 말과 함께 학교전체를 소란스럽게 만들어요~

하지만, 벤은 그런 지크가 전혀 이상하지 않죠!! ^^

자신과 너무 비슷한 지크....

 

어느순간 벤은 지크가 전혀 낯설지 않게 되고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벤의 또다른 친구 리사...

리사 또한 벤과 같이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요!!

리사는 생쥐 친구를 기르고 있답니다

지크의 등장으로 리사는 지크와도 친해지고 셋은 다같이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지크는 자기가 온 행성으로 가야 한다고 하고

필요한 물품을 벤에게 부탁하게 되었어요

 

벤은 지크에게 할머니의 케이크, 아빠의 작업복, 엄마의 소중한 비디어테이프를 주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사실을 안 아빠는 화를 내고

벤에게 왜 화를 내셨는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에게 소중한 물건이 있는데,, 그것을 허락도 없이 낯선 사람에게 주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아빠와 엄마의 자세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았어요

 

벤은 컴퓨터 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해요

하지만, 벤의 그 소중한 컴퓨터를 누군가가 허락없이 다른이에게 주었다면 벤도 기분이 상하겠죠

이렇듯 아빠는 좋은 예를 들어주면서 벤의 이해를 도와주었답니다

 

벤은 아빠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의 어려운 숙제를 풀어가고 있었어요

 

인생이란 왜 이리도 힘겨운지요. 사람들과의 관계는 왜 이토록 혼란스러운지요.

규칙들은 또 왜 이리도 자주 바뀌는지요. 오늘 아침에는 지크는 벤의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지크는 낯선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니 믿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하면 지크에게 준 모든 물건들을 되찾아 오고 모든 사람들을 다시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벤은 고민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잘 생각하니 지크가 왜 그런 물건들이 필요한지 벤도 모르겠어요..

과연 지크는 왜 그물건들이 필요했던 것이였을까요?

 

 

 

 

 

벤은 다음날 앤디와 함께 지크를 찾아가게 되어요

하지만 지크는 없고 벤이 준 물건들만 남아있었어요~

 

전날 아빠와 엄마가 이야기한 것을 지크는 들었던거에요

자신 때문에 벤과 다른 사람들을 슬프게 할수는 없다 싶어서 지크는 그물건들을

놓고 자신의 행성으로 간것이였어요

 

지크가 남겨놓은 편지에 그 내용들이 적혀있었답니다

자신의 행성에서 숙제를 하기 위해 지구로 온 지크....

하지만, 벤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그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난것이였어요

 

벤과 앤디는 지크를 위해 지크의 숙제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하고

무사히 지크에게 전달도 하게 되었답니다

 

책속에서는 벤의 특별한 증상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한번정도~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대신 체육수업을 한다고 했을때 벤은 격하게 흥분을 했었답니다

별다른 특별한 증상이 나올줄 알았지만 그렇게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어요...

 

다른 무엇가를 기대했지만, 그것 또한 편견이 아닌가 싶네요

다름과 그름의 차이는 크겠죠? 다르다고 해서 그른건 아니다 싶어요

벤처럼 조금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 왠지 삶이 다소 아주 다소 흥미롭지 않을까 싶기도 했답니다

너무나 똑같은 삶속에서 조금은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은근 기대되고 좋을 것 같아요

 

배려와 이해를 모르는 벤의 입장에서는 외계인 친구 지크를 통해

또하나 중요한 사실을 배운 기회가 아니였나 싶어요

요즘 아이들 너무 자기만 아는 경우가 많은데,,,

한편으로 그 또한 아스페르거 증후군의 또다른 모습은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배려와 이해!!! 공동체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들이니 많이 생각해보아야겠다 싶네요!!

 

 

 

아스페르거 중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데 서툽니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만큼은 두드러진 재능을 나타내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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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쇼크 - 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
이창욱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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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가볍게 앓고 넘어가라

 

 

 

 

사춘기라는 말자체가 과연 우리 때에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벼웠었는데..

우리아이들이 겪고 있는 이 사춘기가 요즘들어 참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나마 우리때는 이렇게 힘들거나 괴롭지 않게 지나간것 같은데

요즘은 왜이리 크게 느껴지는지, 한편으로는 나에게도 다가올 현실에 무서움까지 느낄 정도이다

 

자살과 도피, 외로움, 분노 등으로 우리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 사춘기!!

딱히 무엇이라 단정 짖지 못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가야 하는 그 시기

어른들도 당사자인 아이들도 결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이유~

그렇다면 이 시기를 정말 가볍게 앓고 넘어가길 간절하게 희망하면서 <사춘기 쇼크> 첫장을 넘겨 보았다

 

 

 

 

 

 

 

청소년 상담전문가 이상욱님은 아이들과 상담을 하면서 이렇게 고민 메시지를 적는다고 하신다

하나하나 읽다보니 신기하고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 없는 고민들도 종종 보이지만

내 아이들이 지금 겪고 있는 고민이라고 하니 한자 한자 다시금 읽고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가족이 날 싫어해서 집나가고 싶다. 외롭다"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아빠가 보고 싶다"

"내가 내 기분을 모르겠다 기분이 좋을때 나 자신도 언제 그랬듯이 행복하지만 힘들다"

 

엄마가 된 내가 읽기에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 아이들의 현재 고민이라고 하니, 어찌해야 할지 나 또한 해답을 찾을 길이 없었다

그냥... 이유없이.. . 기운이 없다는 말도 있고, 아빠가 보고 싶다는 말도 있고, 남자 친구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조금은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고민도 있었다

 

 

 

 

 

 

과연 우리의 아이들과 부모들의 답이 없는 문제...

우리아이들의 사춘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먼저 생각하기 전에, 왜 이런 시기가 있는 것인지, 과연 어떤 경우들이 있고

사례들이 있는지 나오는 부분이 있었다

 

"왜? 왜요?"

 

왜... why...

9살인 우리 아들도 종종 하는 멘트.... 아...!! 정말 이 멘트 어처구니 없을때가 많다.. ^^

사춘기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기도하고~

 

그나마 "왜요" 라고 존댓말이라도 해주면 정말 땡큐일 것 같지만, 대부분 "왜?" 라는 반말 아닌 반말이 나오는경우가

더 많을것으로 보인다

 

사례들을 하나하나 보니 아직 어린 아들과는 조금 다는 무언가가 있었다

초등 고학년을 지나 중학교에 입학하고 달라지는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와

딸의 말한마디에 괴로워 하는 아빠와...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의 고민 유형이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하고, 8가지 유형으로 분류를 한부분이 나왔다

 

 

유형 1. 성적과 공부

유형 2. 꿈, 진로 그리고 미래

유형 3. 무기력감과 우울증

유형 4. 부모와 가족관계

유형 5. 친구, 교우관계

유형 6. 사랑, 이성관계

유형 7. 건강이나 외모

유형 8. 돈과 경제력

 

 

아이들 고민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성적....

엄마인 나로써는 가슴 먹먹 함을 느꼈던거 같다!!

나 또한 아이의 성적에 민감해지는 대한민국의 엄마이다 보니~ 에고!! 하면서 그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것 같다

 

다음으로 나온것이 꿈과 진로 미래...

아무생각없이 지내는것 같은 아이들도 이런 고민이 있다는 것에 대해 다소 놀라움을 느꼈던 부분이다

요런거 보면 그래도 생각이라도 하는 구나 싶은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었던 것 같다 ^^

 

그냥 사춘기 시기에는 무기력과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엄마가 한발 물러나는 것도 하나의 답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아이가 그냥 무기력하다보면 성적도 뒤쳐질수 있는데, 이럴때는 그냥 넘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8가지 유형중 그래도 엄마인 내가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이후의 문제는 어찌해야 할지..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어른인 내가 보았을때는 별거 아닌것 같은데... 아이들에게는 크나큰 고민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겠다!!

 

 

 

 

 

 

 

만약... 우리아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면, 붕괴된 가정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학교와 가정 두곳에서 우리아이를 지켜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이 있을 것이고 조기치료가 중요할 것 같다

 

책을 읽다 너무나 황당한 사례를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

항상 자해를 하고 있던 딸이야기 였는데

마음 먹고 부모한테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부모는 아이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그래. . 너 힘든거 알아.. 하지만, 그때는 다 그래... 그리고 그때가 제일 좋은시기야..."

 

머 이런 식으로 넘어갈려고 한것을 보았다!!

과연 너무나 힘든 그 딸은 이시기가 제일 좋은 시기라고 말하는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하고 공감할까?

지금 이 아이에게는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기인데 말이다...

 

만약 내아이가 무언가 말을 하고 싶어도 부모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내 아이는 어디가서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 또래 아이들은 부모보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 한다고 한다

공감대 뿐만아니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또래끼리 말이 통한다는 결론이다

 

내 아들도 과연 이시기가 오면 엄마와 친구처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책 중간에 보면 "오토이넷푸 미술공예 고등학교" 이야기가 나온다

이 학교는 누구도 손대기 꺼려하는 비행청소년 문제를 잘 해결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명 "기적의 학교" 라고 까지 이야기 한다고 한다

 

과연 그 해답은 무엇일까?

많은 부분이 나와있지 않아서 정확하게 딱!! 무어라 나오지는 않았지만

극히 평범한 학교이고, 아이들마다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그 속의 괴로움과 고민과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 한다

 

작품들을 통해 그 아이의 심리나 문제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할까....?

 

 

 

 

 

 

 

 

 

마지막 7장에서는 사례별로 솔루션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이 나온다

아이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어떻게 진행해 가야 하는지 간략하게 제시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례자체가 마음 먹먹하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편부모이야기에서는 가정의 중요성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땅의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제일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따뜻함과 포근함을 안겨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내아이가 언제라도 다가와서 안길 수 있는 그 자리가 어머니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아버지...

아버지는 아이의 사회생활의 롤모델의 역활을 해야 할것이며

잔잔한 용기를 아이에게 항상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 선생님...

어머니, 아버지 보다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

항상 훌륭하게 아이의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사춘기는 3년 내외라고 한다

이 시기만 잘 해결해나간다면 내 아이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 않다고 하니....

또한 아래 세가지 가치관을 내 아이에게 심어주는 것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신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말자"

"나보다 약한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보호하고 배려하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모든 일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

 

 

아직 아들에게 다가오지 않은 사춘기..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은 부모의 역활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는 것이다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도 하나의 해답이 아닐까 싶다

 

책속 이야기 중 아빠는 아이와 불꽃축제를 보러갔는데, 아이는 계속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집에 가자고 했다고 한다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데 왜 지루할까 생각하겠지만 아주 작은 배려... 이해로 생각해보자!!

아이의 눈높이로 보면 보이는 것은 어른들 엉덩이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내 아이의 눈높이로 생각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아이의 고민이, 걱정이 무언인지, 한번쯤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생각해보고

그 점을 이해하고 같이 고민해주는 것은 어떨까?

 

간혹 아들이 학원가기 싫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직은 보내고 있지 않다.. 한편으로는 다른 아이들하고 비교해서 떨어지면 어쩌나

고학년에 가서 평균도 못 미치면 어쩌나.. 고민하고 걱정할때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어른인 내 고민과 걱정일뿐, 아들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다... ^^

그래서 아들과 내린 결론은

 

"지금은 아직 학원을 다닐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지만 나중에 학교 공부가 어려워지면

그때는 학원이라는 곳을 꼭 가야 할것이다... 그럼 그때는 꼭 가자~!!! 어때?"

"알았어... 그럴께...."

 

우리 모자는 이런식으로 해결을 했다...!! 과연 옳은 것일까? ㅎㅎ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 어떤 무리수를 나에게 던질지 기대를 하게 되지만

책에서 나온것 처럼 피할수 없다면 가볍게 앓고 넘어가길 간절하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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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육아의 비밀 -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VS 망치는 물건
정윤경.김윤정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아들은 초등학생이다

한참 장난감 가지고 놀 나이는 지나지 않았을까 싶지만, 여전히 아들은 장난감을 무척 사랑(?) 한다

그것도 유아기때나 좋아라 할만한 로봇 장난감....!!

아!! 언제까지 우리아들은 이 장난감을 좋아라 할까 생각하던 찰라

아주 괜찮은 육아서 하나를 읽게 되었다...

 

 

오늘 만나본 <장난감 육아의 비밀> 에서는 66가지의 물건들이 나온다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가지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가지

 

과연 왜? 33 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그 물건들이 무척 흥미로웠다

나는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물건들을 그동안 안겨주었으며,

또 얼마나 안좋은 물건들을 안겨주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내가 몰랐던 많은 물건들이 생각보다 내아이를 많이 망치고 있었던 것들이 조금 있었구나...

싶었던 것이 어찌보면 엄마의 무지가 아이의 창의력이나 사고력을 망치는 경우가 있겠구나 싶어서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을 기회로 그동안 아이에게 안겨주었던 많은 물건들 하나하나의

무언가 다른 의미가 부여된을 느꼈던 것 같다~

하나의 물생물이지만, 내아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거, 정서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거

잊지 말고 다시금 짚어 보아야 할 것 같다!!

 

 

 

 

 

 

 

과연 내 아이에게 어떤 물건들이 도움을 줄까? 싶어서 차례부터 냉큼 보고

그리고 과연 내 아이를 망치고 있는 물건은 무엇언지 또 보았다~


대충 나의 생각과 비슷한 것들이 많았으나 생소한 물건이 몇개 눈에 들어왔다!!

"어~ 왜 이 물건이 좋을까? " 라고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 역시나 좋은 이유에는 확실한 근거가 있었다

 

또한 망치는 물건에서는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중 스마트기계들이 줄을 이어있는 것이

아! 정말 스마트한 것들이 말로만 스마트하지 내아이에게는 치명적인 것이였구나

또한번 알게 되었던 것 같다 ^^

 

일일이 다 나열하고 싶지만, 공개는 여기까지 하는걸로~~~~~!!

 

 

 

 

 

 

 

Part 1 에서는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가지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도움이 되는 물건에 먼저 눈이 가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역시 크게 키우는 물건부터 차례가 시작되었다

 

모래놀이는 아이들에게 정서상 가장 좋은 놀이라는 것은 나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놀이가 왜 좋은지, 정확한 근거를 들어주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 에서는 우선 물건을 하나씩 나열하면서 왜 좋은지, 왜 나뿐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책과 비책을 알려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특히 읽기에 아주 좋았고 공감이 많이 갔던 것이 사실이였다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점은 사고력 창의력 사회성 심지어 도구를 활용하게 되면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 과학의 개념 등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요즘 엄마들은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중요시 생각하면서 값비싼 교재나 교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찌보면 단순한 모래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영역들을 인의적으로 만나게 하는건 아닌가?

싶은것이 나를 반성하게 했던 부분이였던 것 같다....

 

 

 

 

 

 

계속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책에서 나온 이야기도 나와서 반가웠던 부분인데

"만족지연능력" 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 였다

 

많은 엄마들이 이이야기는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한이야기이다

정해진 시간을 기다리는 아이에게는 마시멜로 2개를 준다는

기다림의 대가를 2배로 준다는 어른의 말에 아이들은 과연 기다릴 수 있는지

그 기다림의 대가를 얻은 아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는지 하는 실험....

 

이 이야기를 책에서 보았을때는 과연 이 실험이 어떤 실험인지 정확히 얘기해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정확히 " 만족지연능력" 이라는 단어를 알게해주었다

 

아이들에게는 "만족지연능력"이라는 것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한다

이 능력이 높은 아이는 기다림과 인내와 결과의 행복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커서 큰 인물이 되는 아이가 이 능력이 발달한 아이라고 책에서는 나와있었다

 

"마시멜로 실험" 을 통해 그 결과를 입증한 예이기도 한것 같다

기다리다 2개의 마시멜로를 얻은 아이들을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보니 모두 괜찮은 아이들로

자라있던 것에 비해, 기다리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1개의 마시멜로만 먹었던 아이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고한다

 

 

 

 

 

 

자라는 아이에게 중요한 것들 중 "협응력"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근육이나 동작을 오감의 자극과 조화롭게 잘 조절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다 큰 성인에게야 머 이젠 다 자란 근육이니 그닥 크게 영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라는 아이들에게 오감 발달이라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싶은것이

이 협응력을 발달시켜야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부분을 공개해보았다

 

"협응력" 을 발달하기 좋은 물건이 바로 공이라고 한다

 

공놀이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잇감이 아닌가 나도 생각한다

가지고 놀고 뛰고 만지고 누르고 던지고 잡고~ 하면서 최대한 아이의 몸에게 내뿜을 수 있는 모든 감각과

근육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정말로 좋은 놀이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Part 2 에서는 아이를 망치는 물건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다

 

망치는 물건들에는 나 또한 싫어하는 것들이 정말로 많았던 것 같다

그중에서는 "이게 왜? 왜 않좋을까? " 라는 의문을 들게 하는 것들도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중 하나가 색칠공부 책과, 전집, 자석교구, 플래시 카드, 등이 있었다

이건 100%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엄마들은 또 다른 생각일 수 있을것이다

 

우선 전집은 나 개인적으로도 그닥 선호하는 독서스타일은 아니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 에서는 나와 같은 독서스타일이 나와있어서 다소 어깨가 으쓱해졌던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아이에게 전집을 사주는 대신 서점에 같이 가서 아이가 흥미롭게 읽는 것을 잘 지켜보다가

그책을 아이에게 " 구입할까 " 물어본다...

그럼 아이는 자신이 원하면 구입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책들은 아이가 집에 와서도 잘 읽는 편이다

다소 가격은 사악하지만, 안보는 전집보다는 계속 보는 단행본이 더 낫다 싶은게 나의 지론이다...

 

책에서도 이런 스타일을 권하고 있다보니 아직은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싶었던 것이~~~!! ^^

 

 

 

 

 

 

 

또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플래시카드" 였는데

이 플래시카드의 최초의 쓰임이 놀라웠던 것 같다~

 

애초에 플래시 카드는 정상적인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학습장애와 같은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인지 발달을

돕기 위해 개발된 도구이다......

 

아.. 그랬구나...!!

내가 아이와 했던 플래시카드 놀이가 !!! 어찌나 당혹스럽던지~

좋은 활용으로 사용했다면 모를까? 단지 단시간 학습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면 요거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물건들이 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특히 게임기, 스마트폰, 학습CD, 비디오 등은 머 말할 것도 없을것이다...

 

 

 

 

 

 

책을 읽던 중 신기한 것을 발견해서 소개할까 한다

 

"루페" 라고 하는 물건인데

전혀 들어보지 못한 단어라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바로 읽었던 부분이다

일명 현미경이나 돋보기 기능을 하는 물건인데 요놈이 은근 괜찮은 것이라고 나와있다

 

요놈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검색해서 하나 장만하는 것도 내아이를 위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보면 유형에 맞게 필요한 물건이 나와있다

낯가림이 심한 아이에게는 "보드게임"을 추천해주고 있는데

보드게임이라는 것이 여러명이 같이 하는 게임이다보니 사회성도 발달되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유형별로 나와있다보니 내아이에 맞는 것을 찾아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

 

 

 

책에서는 각각 33가지씩만을 나열했지만, 더 좋고 더 나쁜것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티슈가 그렇게 안좋은 것인지 미쳐 몰랐다는 엄마들도 나는 옆에서 많이 보았다

하지만, 이 나쁜 물티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찌 될지.. 그것도 답답하다~~~ ^^

 

책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는다 우선은 좀더 친환경적 인 것을 선택하라고 하고

사용의 빈도수를 감소하는 방법을 말씀하셨다

꼭 필요한 물건은 사용하데 악영향을 미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적당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중요한것 같다

 

내아이를 망치고 싶어하는 엄마는 절대 없을 것이다

가능하면 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최대의 희망인 엄마라면 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내 아이가 자라게 될지 한번 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날이 따뜻해지면 아이와 자연으로 나가는 것이 나는 최선인 것 같다

자연은 우리에게, 내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루페하나 장만해서 공하나 들고 "아이와 자연으로 나가서 시간을 가져보자 "

라는 것이 이번에 <장난감 육아의 비밀>을 읽고 나 개인이 얻게 된 결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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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2
에이미 헤스트 글, 홍연미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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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도서들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 만나본 그림책 또한 가슴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을 느꼈던 도서가 아니였나 싶네요

 

 

 

 

 

 

 

그림이 참 따뜻함을 안겨주는데요 "헬린 옥슨버리" 님의 작품이였네요~!!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이 묻어 나는 그림을 많이 만들어주시는 분이시죠

 

할아버지와 헨리가 편지를 주고 받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그림책은 마치 액자의 그림처럼 액자틀안에 꾸며져 있답니다

깔끔함도 깔끔함이지만, 한편의 영화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였던 것 같아요

 

 

 

 

 

 

헨리는 할아버지에게 찰리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방문을 요청하고

할아버지는 기꺼이 방문을 하겠다 답해주셨네요

 

할아버지가 오신다는 일요일 ...

 

헨리와 찰리는 기차역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어요

서로 손을 흔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기다려도 할아버지는 오시지 않으시네요~

헨리와 찰리는 점점 지쳐가지요

 

 

 

 

 

 

드디어 기차가 도착하고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헨리와 찰리..

집으로 오는길에 그만 바람에 할아버지 모자가 날아가고 말아요!!

이를 본 찰리는 끝까지 따라가서 모자를 가져오죠

 

모자를 가져온 찰리와 할아버지는 눈을 보며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실은 강아지를 좋아라 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기차역에서 찰리를 만나고도 반가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할아버지셨거든요!! ^^*

 

 

 

 

 

 

 

찰리가 가져다 준 모자 덕분일까요?

아니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 덕분일까요?

찰리와 할아버지는 한층 더 가까운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날 밤...

 

할아버지, 헨리, 찰리는 한 침대에서 이야기를 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요

 

 

 

 

 

 

코를 골며 주무시는 할아버지 옆에 찰리가 고개를 묻고 자는 모습으로 그림책은 끝이 나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 할아버지와 찰리는 좋은 친구사이가 된거 같죠?

 

 

헨린 옥슨버리님의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따뜻한 그림과 아기자기함을 느낄때가 많아요~!!

그림을 자세히 보면 배경이나 주변의 그림들이 하나하나 잘 표현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이야기 자체도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한 것이 그림과 더불어 더욱 빛을 내지 않았나 싶어요

 

 

할아버지와 찰리가 서로 눈을 보며 이야기 하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웠 던 것 같아요~

저도 아들을 그렇게 사랑스럽게 쳐다볼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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