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눈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KT경제경영연구소가 찾아낸 미래 한국의 7가지 성장전략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가 이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내 아이들이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지 방향을 잡고 싶은 마음이 가장 우선이었다.

그리고 과거 산업혁명들을 돌아봤을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산 같이 중요하고 때론 무섭기도 한 것이었기에 2017년 현재에 4차 산업혁명을 보는 시각은 예측은 어떤것인지 매우 궁금했다.

책을 받고서 많이 놀랬다. 500페이지나 되는 두께에 놀랐고 그보다 더 방대한 자세한 내용에 감탄이 나왔다. 솔직히 쉽지는 않은 책이었다. 경제나 사회에 관심이 없는 편은 아닌데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유통분야에 대한 변화와 혁신 이었다.

점점 기계화되고 문명화되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없어진다는 것은 지금도 조금씩 느끼고 있지만, 현재 경제를 주름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유통분야가 앞으로는 필요가 없어질거라 생각하니

유통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는 나인데도 조금은 소름이 끼쳤다.

미래 어떤 산업이 뜰가에 대한 의문을 확실하게 해결해준 8대산업분야를 보며 미래를 대비하려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나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스마트한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것인지에 아주 다양하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에서 한 단계 아니 여러단계 업그레이드 되어가면서 세상은 변해 갈 것이다.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많은 결재들을 하고 oo 페이 하면서 업체들끼리 결제수단으로서 경쟁을 한다.

얼마전 모델하우스에서 음성인식만으로도 티비를 켜고 채널을 찾고 커튼을 내리고 가스레인지를 잠기고 켜고 밥통을 작동시키는 로봇을 보았다. 그리고 아파트에 입주하면 정말 그것이 실행할 수 있는 로봇이었다. 너무나 신기했고 미래에 온 기분이었다.

4차산업혁명을 읽으면서 미래와 현재를 넘나들며 비교해보고 예측해볼 수 있었다.

이미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유럽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가늠해볼 수 있었다.

아무도 경험해본적 없어서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저자분의 감사의 말을 보니 우리가 해야할 의무가 또렷이 와닿았다.

내 나름대로 앞으로의 시대에 이렇게 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금조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