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발견
신정일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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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백과사전!

마음 처방전을 찾을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검색 엔진!

내게 다가온[ 마음의 발견]의 느낌이다.


[마음의 발견]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나의 마음을 상대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이것을 안다면 신이겠지~

내가 생각하는 몸보다 때론 더 중요한 정신 건강의 심장인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 책이다.그런 글이다.

파란 표지의 조그마한 이 책 한 권 들고 조용하고 편안하고 공기좋은 그런 장소로 여기저기 떠나고 싶어진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 대한민국 국민들은 최근 참 많이도 마음을 다쳤다.

믿을 수 없는 지도자의 지혜롭지 못했던 행동에 실망하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지치고

몸도 마음도 너무나 지쳐버려서 때론 일어서기도 힘든데 억지로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힐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것을 갈구한다.

[마음의 발견]을 읽는것이 그 치유의 한 방법이 되었다. 


요즘 독서치료라는 수업을 듣는다.

책을 좋아하기에 수강생분들과 책으로 마음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참 많은 치유를 받고 인생이 조금씩 달라짐을 느끼고 있다.

[마음의 발견]은 내게 독서치료 같은 책이다.

머리가 복잡해서 인지 몸이 바쁘고 피곤해서인지 어렵거나 읽다가 졸음이 올 것 같은 책은 잘 잡고 있지 못한다.

그런 내게 술술 읽히면서 마음도 같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고전적인 이야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는 말이 있다. 책 속에도 이 말이 나온다. 불혹을 넘기면 사람은 누구나 페이크페이스 상황에 따른 가면을 쓸 수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살아야 하기에 요새 화장보다도 사람을 더 변화시키는 마음의 화장인 변장술을 하려고 노력하는나를 보면서 씁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고 " 내려놓음' 을 배웠다.

나의 마음도 남의 마음도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내공을 쌓는...법을... 


자기 계발서를 읽고 처세술을 배운다.

이 책에서는 온갖 자기계발서를 다 포함한 인생의 진리를 딱딱하지 않게 시를 읽는 기분으로 배울 수 있다.

우리가 힘든 이유는 복잡한 인간관계, 남의 생각과 마음이 나와 다르기 때문인데

과거의 현자들의 경험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와 조언을 통해

남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을 때 저자분의 약력을 자세히 보는 편이다.

신정일 작가님은 도보여행가이시면서 작가님이시라서인지  책 속 곳곳에 자연이 묻어나고 마음도 작가분과 함께

자갈밭으로 강으로 산으로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나의 성격이 매우 감성적이라서 많은 부분들을 감정 이입하며 읽었는데 독자분들마다 느낌은 다를 것이다.

요즘 어른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많이 부딪히고 좌절하고 때론 이기지 못하고 그걸 이기면서 힘들때가 많다.

시집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시집을 깊게 읽는 기분이었다.


 나를 상대를 우리의 마음을 인생을 행복을 고독을 진실을 알고 싶을 때 그래서

 편안함을 얻고 싶을 때 여기저기 순서없이 펴서 읽어봐도 좋을 듯 싶다.


요즘 나라 분위기에 너무나 맞는 글이 있어 심하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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