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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실천법 - 1일1실천의 기적, 28일 후 생리통이 잡힌다!
여성건강연구회 지음, 김수정 옮김, 전상희 외 감수 / 진서원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저질체력
골골함의 대명사
입 짧고 소화 안 되고
크게 아프지는 않으나 자주 골골대던
나는 그런 스타일이다. 두 아이를 출산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지금은 나이보다 6살은 어린 건강체질로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난 참 건강해" 라고 말하긴 민망하다. 여성건강실천법.........눈이 확 갈수 밖에 없는 책이다.
난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니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표지에 나온 여성분의 코부분에 코가 아닌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이 그려진 것을 보고
7살인 큰 아이는 "엄마, 왜 이 언니 얼굴의 코엔 코가 아니고 사람이에요?" 라며 묻던게 생각나 웃음이 났다.
중년이라 하면 정말 완전 나이든 아줌마 아저씨일거라 생각했던게 언제였던가?
난 이제 불혹을 넘기고 또 ~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믿기 싫은 중년이 되었다.
미혼때는 생리통도, 생리전 증후군도 너무나 심해서 진통제를 달고 살았었다. 배를 잡고 방바닥을 긁으며 운 적도 있었다.
남자들이 부럽 기까지 했을 정도이다. 이제는 두 번의 출산 후 체질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생리전 증후군과 그 때의
불쾌한 여러 감정들이 내 몸을 내 정신을 괴롭힌다 .
음식부터, 혈자리 ,향기요법까지 미니 여성 동의보감 같단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건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인데,
특히 "여성" 건강 실천법 이라고 한 것은 책 내용의 1/3 정도가 될 분량의
맨 처음 한 챕터가 ' 여자들을 위한 마법 28일 생리주기에 따른
건강실천법'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처음부터 집중하며 읽어 내려갔다.
아이를 낳고 몇 년간 수유등으로 너무나 바쁘다 보니 나를 돌아볼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출산 후 여자는 많이 바뀐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고 또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도 몸매도 정신도 늙어가고 예뻐지지는 않는다.
많은 엄마들이 여자이면서도 육아에 치여 시간이 없어 여자임을 잊고 살고있다. 본의 아니게~
앞에서 '미니 여성 동의보감' 이란 생각이 들었단 표현을 했는데, 간단하면서도 보기 좋게 많은 건강 Tip들을 소개해 주신다.
여자들이 여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여자 이기에 받는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여자라면 몸매, 얼굴, 피부 등을 특히 포기할 수가 없다. 신이주신 본능이니까
생리주기 28일에 대한 건강관리법을 선두로 해서 매일 할 수 있는 365 실천법이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 지, 반신욕 마사지 하는 방법 등
그림을 활용해서 간단 명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아이들까지 책에 나온 그림을 관심있게 쳐다보았다.
가까이서 두고 계속 볼 것 이다.
나를 내 건강을 체크할 것이다.
난 아직도 여전히 아름답고 건강하고 젋은 여자이고 싶으니까
이 책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데 크게 한 몫 할 것이다
책도 예쁘고 가볍기도 하고 그러면서 알차고 가방속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고 싶다.
뒤에 목차색인도 친절하게 되어있서 관심있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205P 비둘기 자세? 이건 무엇일까~~~~~~~ 책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