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순간 영작문 - 말하기와 영작문을 둘 다 잡는 하이퍼 트레이닝 670제
송지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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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책의 종류중에 가장 다양하고 수적으로도 많은 책은 외국어, 특히  그 중에서도 영어책이 아닐까?

요즘이야 어릴때 부터 영어를 다양하게 교육받고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까지 배울 수 있지만

초등학교를 아니 국민학교를 다니던 80년대 그 이전 세대들에게 영어는 아직까지도 넘어야 할 큰 산 중의 하나이다.


일주일 만에 끝내기

한 달 만에 끝내기....

제목도 휘황찬란하고 눈길을 확 사로잡는 영어책들이 시중에 정말 많이 나와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오랫동안 가르쳐왔던 나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었다.

예전 비디오테이프가 보편화되어있던 시절..

아직도 명작중의 명작인 " Titanic타이타닉 " 이란 영화를 테이프가 늘어져 더이상 못 볼때 까지 영어공부한다며

시청했다. 그런데 영어가 완벽하게 들리기 보다는 장면을 거의 다 외워버렸던 기억이 난다.

다시 점검했었다. 나의 영어공부가 무엇인지 왜 안들리고 왜 말이 안트이는지 괴로워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이런저런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했었다.

1. 나는 외국에서 살다온적도 없고 영어에 노출될 기회가 너무 적었다.

2. 아주 고질적인 한국의 잘못된 영어교육방법 이었던 말하기 듣기가 먼저가 아닌 읽기 쓰기를 먼저하는 방식으로 배웠다.

3. 어순이 다른 한국말식으로 영어를 배우려고 했다

등등 내가 영어로 외국인과 무리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기 위해서 많은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고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말하기 순간 영작문' 을 통해 문장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한 구조를 아는 것이 믿받침이 되어야 말하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오랜시간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면서도 내가 이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나 반성이 되었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가서 오래 살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웠던 것처럼 영어가 들리게 되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에 사는 많은 아이들 어른들에게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영어가 사용되는 환경을 한국에서 만들어줘야 한다. 그런데 그것도 아주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성공한 운동 선수들을 보며 한가지 떠오른 명언이 " 연습만이 살 길 이다 "라는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꾸준히 공부하는 연습만이 살길이다. 

하지만 제대로 연습해야 한다. 시간만 투자한다고 AFKN, 아리랑, 미국 드라마를 하루종일 보고 듣는다 해서

영어가 그냥 느는 것이 아니다.

그 훈련을 이 책이 제대로 시켜주고 어렵지 않은 방법을 알려주었다.

계속 하다보면 쓰다 보면 말하다 보면 정말 자주 사용하는 실용적인 문장들은 적어도 술술 입에서 나올 것이다.


영작문.......

영어작문이라고 하면 한국말로도 어려운데 무슨 영어로 작문을 해요 ?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쉬웠다.

안내한 대로 따라한다면 한국어 문장들을 영어로 생각할 수 있는 습관까지 들게 해준다.

문법만을 공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지만,  문법을 알아야 영어회화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그냥 단순한 문법책도 영작책도 아니다.

문법 영작을 토대로 해주는 말하기 책이다. 요즘 가장 필요하고 해야하는 말하게 해주는 쉽고 유익한 책이다.

문법의 토대, 기초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단계로서 영작 훈련을 시켜주어 쉽게 입이 트이게 해준다.


ex) 나는 17살에 내 첫사랑을 만났어.


영어초보자가 보면 입에서 확 영어가 튀어 나올것 같지는  않은 문장이다.


나는 + 만났다 + 내 첫사랑을 + 17살에

  I         met     my first love   at 17


문법을 이해하고

어순을 영어식으로 나누는 훈련을 해야하고,

그 속에서 조금씩 응요하여 확장을 하고

반복을 하고....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중요한 비법이 이 책에 숨어있다.


몇 단계로 훈련해주는 영작비법으로  꾸준히  공부 한다면

영어회화 꽤 하는 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영작을 하면서 큰 소리로 따라 읽는 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어렵고도  멀고 높은 산 같은 영어에게 아주 친숙하고 쉽게 다가가

입이 열리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는 2시전에 체크아웃 해야만 해

뭐라고 말할까

two  we  check out등등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단어들이 동동 떠다닌다면 

<말하기 순간 영작문> 책을 펴고 조금만 공부해 보자.

영어문장이 입에서 안튀어나와 답답한 상황을 조금씩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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