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 아이를 변화시키는 1% 습관 혁명
오오노리 마미 지음, 윤지희 옮김 / 어바웃어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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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앉아  컴퓨터를 보다가 순간 내 뒤를 돌아본다.

그렇지 나는 항상 무언가를 끼고 사는 사람이었지.....

뒤쪽으로 반갑지 않은 치워야할 다양한 물건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가 심하게 대세이다.

차고 넘치는 시대

풍족 하니 많이 먹고 그러니 살이 찌고 그것을  빼는 방법에 귀가 솔깃해져 소비를 한다.

스마트폰, 인터넷,홈쇼핑등으로 여기저기서 광고를 해대며 이 물건이 필요하다는 착각을 하게 해 소비자의 지갑을

수시로 열게한다.

그것이 주는  최악의 참담한 결과는....

난장판 소위 개판이 되는 집안이다.

무슨 살림이 그리도 많은지 왜그렇게 난 물건을 모았는지 후회와 반성을 하며 팔고 버리고 나눔하며 정리를 한다.

정리라는 것은 어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교육이자 습관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싶은 부모님...모든 부모님은 그럴 것이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중에  한 가지

이  책을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유행에 맞춰 단순하게 살면서  정리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다.

읽고 엄청 공감은 했는데 사실 실천은  쉽지 않았다.

책 조차 읽을 시간도  없는데,

단순하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살면서 아이들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싶을 때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정말 눈에 쏙쏙 들어오게 간결하고 필요한 정리법을 알려 주신다.

아이들의 정리법도 어른들의 정리법과 그리 다를게 없었다.

아이들이기에 공부를 잘하려면 책상정리, 노트필기 정리등 어떻게 정리하고 버려야 할지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왔다.


우리집은 책이 많다.

정말로 많았고 이래저래 처분했음에도 아직도 더 버리고 정리해야  할 책들이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책은 무조건 많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부끄럽다. 잠시 후 책장을 다시 점검해야겠다.

아이들이 보는 책은 한정적인데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면 좋다는 책은  죄다 사들이고,

그냥 끌려서 사고, 가격이 저렴해서 사고 했다.

아이들이 자주 읽는 책에 스티커를 붙이라는 조언이 너무나 와닿았고 바로 실천해보려 한다.

물론 책을 많이 사주고 매일 읽어주고는 하는데 생각해보니 안읽는 책은 계속 안읽고 있었다.


지금은 부모가 도와줄 수 있지만 아이들은 조금씩 홀로설 준비를 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달력 으로 시간 관리하는 법, 용돈 관리하는 법 등 살면서 공부 보다 더 중요한 정리법을

마지막에 자세하게 알려주신 것이다.

정리는 우리 인생에서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무조건 배우고 익히고 안되면 또 노력해서 몸에 배게 해야하는 필요조건이다.

그리고  '세 살 습관 여든간다'는  생각해 보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처럼

정리도 어릴 때 부터 습관이 들어야 커서도 제대로 정리하며 자신의 인생을 꾸려갈 수 가 있다.


부모는 만능이 아니다.

전천후도 아니다

그리고 신도 아니기에 부모도 정리를 하고 싶어도 자꾸만 실패한다.

나 또한  오죽했으면 정리 카페를 들어서 활동하고 의무적으로 할 정도로 정리에는 정말 빵점인 부모였다.

그런데 강압적인 것들을 만들고 실천해가니 조금씩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실천해 가는 책

아이들에게 정리하는 방법과 인생을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싶으신 부모님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우리 아이 옷사이즈 부터  다시 점검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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