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절대가이드 - 제주 사는 남친들이 솔직하게 까발린 강추 비추 관광지 절대가이드 시리즈
김정철.서범근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제주도를 다녀온지는 10년이 다 되어 간다.

제주도에 대한 첫 기억은 유치원생 정도의 나이였을 때 외할머니께서 지인분들과 여행을 가신다하여

김포공항에 배웅하러 간 것이었다.

그 때 공항에서 제주도는 어떤 곳일까 어린나이에 궁금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할머니께서 돌아오셨을 때 사오신 하루방과 여러가지 기념품들은 아직도 내 기억속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남아있다.

홍콩이나 괌보다 2배나 넓은 제주도~ 자주 가보지 못하기에 자꾸만 가보고 싶은 섬이다.

 

나는 이제 아이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어른이 되었다.

그동안 제주도란 곳도 내가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가 들었고 발전했고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했다.

제주도를 여행했을 때 짧은 여정이라  많은 곳을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 제주도 절대 가이드 >를 보니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아쉽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인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대한 아름다운 사진과 글 안내를 보니 설레임이 배가 된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니 부록으로 제주도의 커다란 전체 지도가 반겨준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관광유산이기도 하다.

외국인 친구나 지인에게 제주도를 소개해 줄때도 정말 유용한 책이 될거라 생각한다.

 

제주도 하면 여자 .바람 . 돌이라는 세가지 키워드가 떠올랐는데 이제 제주도는 달라졌다.

첫 장에 제주도를 이해하는 10가지 키워드

1. {제주 그리고 섬, 바다, 오름, 올레길, 음식, 바람, 돌, 말, 제주방언, 한라산} 의 소개를 시작으로

2. 각각의 테마가 있는 10가지 여행코스

3. 제주 동부, 서부, 남부 , 북부 각각의 명소

4. 한라산과 오름, 올레길, 제주도의 섬으로 나뉘어

이 모든곳에 직접 가본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한 눈에 쏙쏙 들어오게 안내해 주셨다.

 

여행은 혼자 떠날 때도 있고

시간은 있지만 경비가 부족할 때도 있고

경비는 있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다.

그런 모든 여행족을 위한 친절하고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다.

'20대를 위한 짠돌이 코스' 제목에 웃음이 났고, '조용하지만 낭만적인 나홀로 코스' 에 눈길이 갔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코스, 로맨틱한 코스, 부모님 세대를 위한 코스, 사진찍기 좋은  코스 등

인터넷 검색으로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힐링을 위한 맞춤 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었기에 더욱 유익하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만 콕콕 집어서 알려주셨다.

보통 여행책속에서는  부부가 알려주시는것을 자주 보았는데

두 남자의 강추, 비추 여행지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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