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쿠킹클래스 1편 '든든한 한끼식사' >편 에 이어 디저트편도 매우 기대가 되었다.
역시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는 영어공부 책이다.
선명한 음식 사진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Recipe에 대한 설명은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도 무난할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들은 음식 이름에도 관심이 많다.
" 선생님 붕어빵은 영어로 뭐에요? "
라고 질문하던 아이들이 떠오른다.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음식과 재료들의 영어단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이다.
단어, 지문, 동영상을 이용한 시청각, 문법까지 전영역에 걸쳐 공부가 되는 책이다.
2편에서는 다양한 간식을 만드는 recipe를 배운다.
두부 인절미, 파르페, 티라미수, 셀러드롤, 떡꼬치,고구마경단, 크레페, 조금은 생소한 두부 바나나 호떡, 피자만두,찹쌀부꾸미, 가지피자, 두유과일화채 등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웰빙 메뉴들이 실려있다. 어린아이들 처럼 군것질과 간식을 좋아해서 사진을 보고 있으니 침이 나왔다.
요리에 쓰이는
자르다 cut, slice
썰다 , 다지다 Chop
끓이다 boil
익히다 cook
으깨다 Mash
보관하다 keep
섞다 mix
볶다 stir- fry
반죽하다 mix
장식하다 decorate
전자렌지에 데우다 microwave
등의 동사들이 계속 반복 되어 책을 보면서 각 요리를 한 번씩만 해보더라도
학습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찹쌀가루 Gutinous rice flour 나 콩 물Soymilk broth 같은 단어들은 잘 접하기 힘들지만
요리에서는 자주 쓰이는 단어라서 어머님들의 영어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재료탐구 코너에 나오는 7-10줄 정도의 짤막한 지문들은 어린아이에게는 독해책에 나오는 지문을 공부하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단어뜻만 외우고 독해지문을 공부하거나 아무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지문을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챕터안에 같은 단어나 문장구조의 반복으로 예습 복습이 다되는 구성이라 매우 유익하다.
Let's Learn 코너에서는 헷갈리는 색 예를들어 연노랑등
동사에 er을 붙여서 ~ 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것,
말랑말랑등 다양한 촉감을 나타내는 단어,
온도를 나타내는 말,
다양한 견과류의 이름,
길이 두께 너비 등을 나타내는 말,
과일의 각 부분을 영어로 나타내는 말등
음식과 관련되어 확장된 다양한 단어 문법을 사진과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다.
글씨가 큼직큼직하고 학습하는 문장들이 길지 않아서 엄마와 아이 모두 조금만 노력하면 외울 수 있다.
사실 요리수업을 한국말로 아이들과 하는 것도 청소할 일이 많아서 번거롭다.
그래서 엄마들은 요리 수업해줘야지 하면서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비싼 돈 주고 영어 사교육을 시키고, 그러면서도 아이들은 영어가 재미없다고 안배우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만들어주고, 요리수업도 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의 영어실력도 향상 되니 책 한 권으로
1석3조 , 1석 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et's speak에서는 만든 음식의 영양정보를 열량,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등 각각의 수치로 표현해주어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까지도 알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EBS 쿠킹클래스> 1권, 2권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를 요리라는 친숙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즐기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