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 선사~고려 - 한 권으로 읽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 ㅣ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박광일.최태성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4년 10월

받으면 눈이 딱 떠지는 그런 책이다.

너무 구성이 알차서이다. 단순한 역사책일까 했는데....기대이상으로 받고서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더더욱 그랬다.

책의 종이질도 좋고 사진들도 선명하고 지도며 유적이며 잘 몰랐던 역사도 공부하며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다.

학생이 있는 부모라면 함께 읽고 시간될때 책을 들고 그 지역을 같이 가보면 좋겠다 싶다 .

그것이 바로 독서와 체험이 함께되는 살아있는 공부가 아닌가

선사에서 고려시대까지의 내용이다 후편으로 조선시대도 있는데 기대가 된다.

첫 페이지에 전근대사연표가 있다. 선사시대부터 고려까지 한눈에 정리가 된다.

길따라 배우는 역사 코너에서는

역사유적을 사진을 통해 간결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구석기 신석시 청동기 삼국시대

고구려백제건국  가야 신라 발해 고려...

다양한 시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지도를 통해 시대마다 유명한 유물이 어디에서 발굴되었는지 표시해준다.

유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 지역을 통한 사진으로 역사를 설명해준다.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배웠는데 잘 몰랐던 나라..가야..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야였다.

금관가야와 대가야를 포함한 연맹으로 고구려백제신라와비교해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야가 왜 삼국시대에 빠진것일까

여러나라로 나뉘어 소국체제를 이루어 발전한 고대국가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배우고 싶은 악기인 가야금은 원래 대가야의 악기였는데 우륵이 신라로 망명하면서 신라땅에 들어온 악기라는것도 알게 되었다. 가야를 표현하는 여러이름, 전기 가야연맹과 후기 가야연맹에 대한 설명..

 역사에 실체가 뚜렷하지 않아서 잃어버린 왕국이라는 표현을쓰는 가야의 흔적을 김해와 고령의 사진과 수로왕릉, 수로왕릉비, 피사석탑, 구자봉등의 사진과 설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신라가 백제에게 빚진 사연, 무덤으로 보는 삼국의 문화, 외국과의 교류, 왕위다툼과 전쟁, 불교건축물의 의미, 불상과 탑,비를 통해 배우는 역사등을 통해 삼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발해의 건국부터 멸망에이르기까지 자세한 역사지도와 표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후삼국 시대와 고려의 정치이야기 등 총 22파트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장대하나 재미있게 엮인 역사책이다.

실제 유적지와 유물사진들이 너무도 생생하고 선명하게 실려있는 사진역사책이라 학생들부터 성인들도 유익하게 볼 수있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