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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밥상 - 보약보다 귀한 밥 한 끼
김수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포화지방 불포화 지방
콜레스테롤 오메가3
착한 밥상...이런 책 제목이 나올정도로
요즘 밥상은 인스턴트와 온갖 못된 먹거리로 위협받고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못드시고 보릿고개를 견디며
살았던것과는 달리
현대인은 무한한 먹을거리에 노출되어 있다.
그 무한한것중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이 너무나 많다.
비만 , 당뇨병 , 고혈압 , 사망1위 암 등...
급변화된 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해
현대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수많은 병들의 위험속에 살고 있다.
또한
어린시절 들어보지도 못한
아토피로 수많은 아이들이 고생을 한다.
다이어트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몸매가 중요시되면서
건강과 몸매를 위해 식이요법을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아이 둘 출산 후 나도 몸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아가씨때 탱탱?하던 몸은 어디로 다 다고
다 축축처지는 기분에 군살들도 많이 쪄서 옷도 안맞고
아기를 데리고 아직 운동하기가 어려워
군살 관리도 쉽지가 않다.
운동을 즐겨하고 좋아하는 나라서
운동을 못하니 개운하지 못한 몸의 기분을 매일 느껴서
아기가 조금 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유명한 개그맨 이윤석씨의 부인이다.
이윤석씨도 엘리트로 알고있었는데 부인분도 한의사셨다.
학창시절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았는지
한 때 약대를 희망했다가 180도 진로를 바꿔서 진학해서
난 아직도 건강관련 학과에 관심이 많다.
나이가 들어서도 한의대 편입의 미련을 못버릴 정도였으니..
요리사가 쓰신 요리책이 아닌
한의사가 쓰신 요리관련 건강책이다.
요리는 뒷편에 한 챕터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우리의 식습관 건강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있다.
내가 왜 이렇게 지쳐하는지도 정확하게 알게되었다.
영양불균형인줄은 알았지만
지나친 탄수화물과 빵 ,떡, 고구마, 과자 ,옥수수등 밥외에 군것질을 좋아해
그로인해 자꾸만 단것을 찾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내몸을 망치고 있는 것이었다.
소화가 잘되는 밥상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 밥상
장이 편안한 밥상
체력을 키우는 밥상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5대 영양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육류를 많이 먹으면 안좋다
우유는 완전 건강식품이다
에 대한 잘못된 부분도 바로 잡아주고
오메가 3가 많은 생선을 건강하게 먹는법,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등
식물성 지방 식품들을 대한 이야기와
소금 ,설탕, 식초등 양념에 대한 이야기
발견?발명하지 말았어야할 담배와 술에 대한 상식,
건강한 외식방법들을 수록해주셨다.
Part 4에서는
약이되는 착한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
그동안 너무 양념많이 들어가고 맛있어만 보이는
레시피를 접해서인지
왠지 맛에서는 괜찮을까 하는의문이 드는
건강식이었다.
얼마나 우리가 맛있기만 한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구이 채소찜
돼지 채소탕
오리탕
족발탕
콩비지찌개
돼지고기 미역국
돼지고기 밀푀유나베
생들기름 가지무침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
쑥갓 두부무침
오리 샐러리 김밥
콩나물 삼겹살밥
콩나물 무밥
굴림만두
견과류 쥬스등
다양한 건강한 레시피가 수록되어있다.
장이 약해서 고생하는 신랑
약간의 아토피와 알러지가 있는 아기에게
너무 신경을 못쓴것이 부끄러웠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주부로서
식탁옆에 항상 비치해 두고 읽어봐야 할 책이다
꼭 틈틈이 기억이 안날때마다 다시 정독해야 겠다.
건강하게 사는 비법의 핵심은
이런 건강한 밥상도
중요하지만
먼저 '건강한 정신'과 편안함 마음이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