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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Friends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히스이 고타로 지음, 금정연 옮김, 단바 아키야 사진 / 안테나 / 2014년 11월
평점 :
현대인들은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정이 메말라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아름다운 마음도 사라져 가는 세상입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고 바빠서...
그런 많은 분들께 이 책을 꼭 선물해드리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물론 감성이 너무 메말리 있는 분들께는 더더욱요...
기적....
우리가 살면서 정말 어쩌다가 듣게되는 이야기입니다
백화점이 무너져도 그 안에서 살아남은 분이 계시며
말기암에서 살아남은 분도 계시고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수많은 기적들이
이 세상에는 아직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이루게 하는 요소는
바로 사랑
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
천국에서 온 사자는 질문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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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하는 책..대답은 마지막에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30년이내에
북극곰이 멸종할거라는 슬픈 이야기를 책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북극곰...
반년을 넘게 굶었던 북극곰에게
허스키라는 개들이 다가왔습니다.
그들에게 허스키는 바로 맛있는 먹을거리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북극곰은 허스키의 머리를 쓰담쓰담 하면서
잡아먹지 않고 사랑해주고 함께 놀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광경을 보고 '기적'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배고픈 상황에 허스키들은 너무나 맛있는 먹이였기 때문입니다.
그이유는 무엇인지 누구도 정확이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바로 ' 사랑' 아닐까요..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북극곰을 만나고
오직 북극곰과 함께 하기 위해
사진작가라는 직업을 택했습니다.
그의 진정 북금곰에 대한 애정이 녹아나오는 책
얇아서 부담없고 짦은 문장들 속에
깊은 메세지가 우러나오는 책
북금곰과 허스키의 아름다운 장면을 글과 함께
사진으로 예쁘게 담아놓은 책
눈이 오는 북극에서 북극곰과 허스키를 보는듯한
착각이 드는 책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선물을 해도 참 좋은 책 같습니다.
하얀눈을 배경으로 깔끔한 배경과
영문이 곁들여진 문장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북금곰과 허스키의 대화 속으로 한 번 빠져들어가 볼까요 ^^
첫장에서 우리를 궁금하게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은...
" Did you enjoy your life? "
"당신의 인생 즐거웠나요?"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자신을 믿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걸 하고
한 번뿐인 인생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걸
북금곰과 허스키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서
소중하게 일깨워준 고마운 책입니다.
저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문법과 숙어가 포함된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문장들이
매 페이지 마다 한 문장씩 나와있어서 ( 사진에는 잘렸는데...^^;;;)
학생들과 함께 보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영어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일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