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 -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유이카와 게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상이든 상을 받은 작품이라 하면 아 좋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대부분 상을 받은 작품들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려 하듯이..

작품성이나 흥미면에서..우선 내용은 흥미로운 편이다.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못읽었던 책이었다.

내 스타일과는 너무나 다른 그녀들의 삶에 좀  공감 안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랬지만..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루리코와 모에...

루리코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철없는 여우과의 여자 같다.

나는 여우과가 아닌 곰에 더 가깝기에  더공감이 안되었나 보다.

모에는...그런 루리코와는 너무나 다른 스타일의 어떤때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착한 아가씨이다.

 

사실 루리코 같은 스타일은 정말로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다.

내 삶의 행복을 위한답시고 결국 여러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행복하지 못하게 하는것 아닌가

베스트 프랜드인 모에의 남자친구를 빼앗아 성취감을 맛보고 또 그런 착하지 못한 

베스트프랜드라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을 옷을 고민하는 모에를 보며 허구의 이야기지만 답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보다 더한 사람들 더한 관계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수 있는 책이고

내게는 읽다가 기분이 안좋아지는 부분이 있는 스토리였고

결혼 이혼과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두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공감은 독자들 마다 다르기때문에 한 번 쯤 추천해 볼만한 책이다.

행복을 찾아서 가는 길은 사람마다 수천가지 수만가지 수억가지의 길이 있을 것이다.

 

연애와 사랑에 대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안가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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