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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 0세부터 24개월까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존중 육아법
마그다 거버.앨리슨 존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아기가 잠든 사이 외출하지 말아라......헉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 하다. 내 입에서..
육아서를 참 많이도 읽었다. 그러다가 한 동안 아예 손에서 놓고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육아서를 읽을때마다 많은 엄마들이 느낄듯 하다. 답답함 죄책감 그리고는 미래의 다짐 같은 것을 할 것이다.
아이한테 화 안내야지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엄마도 사람이기에 참다가 욱하기도 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한 명이상을 키운다는 것은 또 얼마나 힘든지 요즘 나는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기쁨이 있기에 견뎌내는것 같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육아서는 사실 이제는 싫다.
그렇게 하기도 어려울뿐더러 3시간에 한 번 씩 수유를 하라는 법칙도 그냥 법칙인 것처럼
조금은 다른 육아서가 목마르다.
다른 육아서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정말 실용적이고 아 맞아~~~이런 소리가 나온다.
300페이지가 넘는 책에는 아기를, 아이를 키우면서 이해하고 행동해야 하는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된다.
이 책도 ~ 해라 하는 내용들이 있으나 그보다는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먼저 설명해 주는 책이다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는 책이라고 할까
부모와는 주로 30년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아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아기의 울음을 구분하라 / 아기와 의사소통 하는 법/ 갓난 아기도 지루함을 느낄까/좋은 부모의 조건/ 아기에게 적합한 보육기관 고르기/ 모든 아기는 혼자서도 잘 논다/ 유아기의 총제적인 육아법등...
갓난아기에서 부터 두돌이 될때까지의 많은 상활들 속에 필요한 지혜와 조언을 해주는
아기엄마라면 팍팍 와 닿는 친절한 책이다.
어린아기 육아의 백과사전으로 여기고 가끔 펼쳐보면 유익할 책이다.
표지에 나오는 귀여운 아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