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음의 렌즈로 찍는 것이다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 - 사진가 주기중이 알려주는 좋은 사진 찍는 법
주기중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7월

아주 특별한 사진수업은 정말 특별한 책 같습니다.

사진 찍기에 대한 노하우와 많은 설명이 실려있는 책이라 생각한건 나의 착각이었다.

오래 소장하고 픈 아름다운 책이다

느낀건 사진은 사람이고 예술이고 뭐 등등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내게 알려준건 사진은 진실한 마음과 그 눈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찍는것이 참 의미가 깊은 멋진 작업이란 생각이 더더욱 들게 되었다.

다섯 Part로 나뉘어, 바라보기 -마음담기 - 빛- 꾸미기- 카메라 다루기로 나뉘어 실제 찍은 사진들을 사용해 설명해주어서 이해가 쉽고 마음도 움직인다.

완결성의 법칙, 연속성의 법칙, 근접성의 법칙, 집단화의 법칙, 좋은 형상의 법칙 등,,두루미떼나 새들의 사진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솔로일때는 연인과의 사진이나 독사진을 많이 찍고 어떻게 하면 내가 잘나올까 하며 점검 하곤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생기니 가족과의 사진과 아이들이 뛰어노는 사진을 멋지게 추억으로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디지털 카메라로 단순한 기능만 사용하고 핸드폰 카메라로 찍기만 할 줄 알았던 내가 조금은 전문적인 지식을 알게되면서

이리도 사진찍는법을 몰랐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보다 책에 실린 아름다운 사진들 감상으로 눈이 황홀해졌다.

마지막 파트의 카메라 다루기를 통해 아주 조금은 멋지고 큰 전문 카메라로 찍을 수 있겠다는 용기도 생겼다

사진을 잘찍는것은 참 어렵다 내게는 그저그런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

찍을 대상에 대해 진심으로 마음 렌즈의 문을 열어주지  못해서일 것이다.

사진수업을 할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