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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 오키나와 ㅣ 플라잉 리본 시리즈
조현민 지음, 장명진 그림 / 홍익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어른도 아이도 읽을 수 있는 밝고 재미있고 유쾌하며 유익한 책이다.
여행...그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고...일본....이곳은 엄마와 내가 꼭 가기로 한 곳이었다.
귀여운 캐릭터인 지니와 준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등장인물소개에도 만화 캐릭터 같은 그림으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호기심 많고 넓은 세상을 꿈꾸고 승무원이 꿈인 소녀 지니가 플라잉 리본대사로 선정되어서 첫 번째 목적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의 여행 이야기를 동화처럼 풀어낸다.
여행시 필요한 여권발급, 비자발급, 항공권구입에 대한 안내와 여행가방 챙기는 방법, 여행지에 대한 정보수집도 알려주며, 여행 시 필요한 기초 일본어도 배울 수 있다.
멘토인 승무원 조앤 언니의 도움을 받게 되고 장난꾸러기에 거만한 준이라는 친구와 함께 오키나와를 여행하게 된다. 여행 책 이라면 단순히 그 지역의 사진 정보들이 나와 있는 것이 거의 대부분인데 어린아이들에게는 여행 동화로서 견문도 넓히고 꿈도 줄 수 있는 최고의 책인 듯 하다.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여행에 대한 지식을 아이들처럼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핑크색 passport와 핑크빛 표지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여자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할 것 같고 여성분들에게도 어필이 되는 책 같다.
중간 중간 지니의 리본스토리라는 글을 통해 일본 기모노의 역사, 시사라는 오키나와 전설속의 수호신, 음식 이야기 히비스커스라는 오키나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이야기, 출입국 방법 등 소소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표지만큼이나 내용도 상큼하고 귀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