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미국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자녀교육서 부문' 금상 수상
폴 액스텔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제목부터 가슴이 조금은 아리다. 다정한 엄마, 칭찬하는 엄마,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주는 엄마 나는 이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엄마인가 엄마였나...

 

36개월 4살 세 돌을 앞두고 있는 딸을 키우면서 난 참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하는 엄마였다. 어떤 방식으로 대화해야 할까 엄마로서 좀 더 따뜻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자의 알림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들 딸 두 자녀를 둔 저자도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로서 따스한 조언을 격려를 해주고 있다,

 

대체로 부모들은 안 돼! 하지 마!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꼭 부모로서가 아니더라도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녀에게만 대화하는 법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사람사이의 대화를 현명하게 하는 법 또한 알려준다. 유아 초등생 고등학생 등 나이대별로 대화하는 법, 아이들의 특성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육아에서 쉽게 지나치고 간과했던 것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마음에 와 닿는 삽화와 짧은 명언들, 매 장마다의 깔끔한 요약정리 덕에 이해가 쉽다.

 

말에는 힘이 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아이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주자.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특성을 인지해야 하며, 아이들을 믿고 실수를 인정하고 ,가족간 대화를 늘이고 중요하게 여기며 , 놀이도 책 읽기도 함께하자.

또 한 번 독서가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대화로 아이들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말하는 방법을 실제적인 대화로 8페이지에 실어주어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도서관련 사이트를 실어 자녀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일 똑같은 일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을 정신이상이라고 정의했다. 이것이 중요한 핵심이다. 여태껏 한 번도 생산적인 대화로 이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이 “오늘 학교에서 어땠어?” 라고 묻는 것이야 말로 정신 나간 짓이다.

거의 모든 부모가 이렇게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을까 P 106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난 널 믿어

넌 참 특별해...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는 이런 말부터 아이한테 해주어야 겠다.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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