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말아요 (리커버 한정판) - 너무 다정하고 너무 착해서 상처받는 당신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행복체질로 바뀌어야 할시간...

이 책이 내게 다가온 시간.. 택배기사님이 띵동 하는 시간이었다.

저자의 이력도 특이하다. 치과의사이면서 심리치료사...이를 치료 하는 것은 사실 참 섬세함이 필요 한 것인데 저자는 환자들의 하얀 이를 보면서 사람의 원래는 하얗고 순백색이었던 내면을 보았던 것 같다.

 

<너무 애쓰지 말아요>. 제목을 보고 서문만 읽어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한때 심리치료를 받고 싶을 만큼 마음이 힘든 적이 있었다. 사실 지금도 가끔 어릴 적 받았던 상처나 트라우마 같은 것 지금 현재 내 모습이 맘에 안 들 때는 누군가에게 터놓고 다 털어버린 후 나를 바꾸고 싶을 때가 많다. 사실 대답은 간단하고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삶에 적용이 잘 안되는 것을 아는 저자는 훈련을 할 수 있게 유하게 인도해주려 노력한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삽화는 그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게 해주었다.

 

자존감, 자신감, 인정, 성장, 칭찬, 스스로에 대한 사랑, 긍정적인 마음, 연애 BUT 고민, 질투, 이별, 우울증, 분노, 짜증, 스트레스, 고독... 이 단어들을 보면 내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가 긍정적인 감정들 vs 부정적인 감정들 앞의 감정들을 잘 유지한다면 행복체질을 항상 유지할 수 있다. 길지 않은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긍정적인 감정들을 유지할 수 있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분이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분들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현명한 처세술이 느껴진다. 완벽주의로 많이 힘들어 하는 지금도 사실 힘들지 모르는 내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끼게 해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약간 작은 사이즈의 책 , 노란색의 따스하고 예쁜 표지 ,삽입된 아름다운 삽화들, 간결한 설명과 깔끔한 저자의 메시지...너무 애쓰지 말아요.

착해서 순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해서 속으로 삭히고 결국 그것이 쌓였다가 터질것 같은 분, 긍정적인 마인드가 잘 안되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상처투성이인 감성적이고 소심한 내게 친구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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