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깝고도 때론 가장 먼 그대 부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편이 되주어서 영원히 ♡
가장 유치하고 단순하고 쉬운것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관계를 원만히 지속하기 위해서는 ....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어떤 일도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요리를 하는것도 돈을 버는것도 자식을 잘 키우는것도
남과 남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 부부라는 소중한 관계도....
결혼 4년차 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바쁜 직장생활 육아로 우리 부부는 가끔 서로에게 너무 상처를 주었습니다.
둘 다 남들에게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사람들이었지만 정작 가장 예의를 지키고 보듬어 주어야할 서로에게 가끔 이기적으로 굴었습니다. 사실 거의 예민하고 까달스러운 저때문에 신랑이 참다참다 터진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서 이 책은 저에게 정말로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나는 여기서 제시해준 33가지중 과연 몇가지나 지키고 있을까 생각하니 참 얼굴이 달아올랐습니다.
전혀 애교가 없는 목석인 저라서 더 그럴거야 하면서 읽어갔지만 ^^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살기도 바쁜게 뭐 챙기냐며 오히려 신랑보다 제가 더 소흘히 했었고 , 둘 만의 목욕? 와우 완전 보수적인 저는 이건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ㅠ.ㅠ
저보다 오히려 그래도 신랑이 애정표현을 조금은 더 하는 편이었고 둘만의 애칭은 그냥 여보 였고 ㅎㅎㅎ 나이차이가 안나서 오히려 친구같이 더 편하고 때로는 너무나 편하게 대했고 ^^ 와인타임같은건 전혀 제가 술은 전혀 안해서 신랑이 아주 가끔 혼자 맥주에 과자먹는게 전부였고 참 그것도 신랑에게 미안했고 내맘대로 신랑이 해주기를 바라는 구속녀였던 제 자신이 참 미워졌습니다.
하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는 결혼후 신랑에게 참 많은 편지를 써주었고
항상 칭찬하려고 많이 노력하며 사소한 일을 도와준것에도 감사하다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주었고
서로의 부모님에게 잘하려 노력하며 살고 있고
공동명의로 재산을 공개하고 관리하며 신랑은 제게 경제권을 완전히 넘겨서 관리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세상사가 다 그런것 아닐까요
장마다 삽입되어있는 아름다운 사진과 글들....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시들.....
내 옆에 지금 그가 그녀가 살아있다는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요즘 제가 신랑이 건강하게 제 옆에 있어주는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60억인구 정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 짝이 되어 세상 떠나는 날까지 나와함께 해주는 든든한 한편이 그가 그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저는 지금 이순간에도 제목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부부관계를 바꾸어 놓을 수 있으며 그것이 가족이 행복해지고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는걸....
부부는 가정의 중심이고 부부가 바로서고 진정한 사랑이 있어야 아이들이 더해진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항상 배우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그리며 사는 부부가 되고 싶습니다. ^^
늦게 퇴근하고 피곤해도 항상 저와 20-30분이상은 대화를 해주는 제 신랑에게
일찍 퇴근하면 아기를 잘 봐주고 힘든집안일도 도와주는 신랑에게 이책과 함께 쪽지를 써서 너무나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감사한책 아름다운 책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