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 플랩북 엄청나게 큰 백과
헤이즐 매스컬 지음, 파비아노 피오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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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의 엄청나게 큰 백과 시리즈를 아시나요?

 

 

 

펼치면 커다랗게 펼쳐지는 플랩이 특징인 백과사전인데

지금까지 탈것, 곤충, 공룡, 우리몸 이렇게 네권이 나왔어요.

집에 엄청나게 큰 탈것 백과가 있는데

자동차 좋아하는 아들이 즐겨 보고 있답니다.^^


이번에 네번째 우리몸 백과 이후 동물백과가 새로 나와서 소개해 드려요~!





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어스본 코리아

 

 

 

커다란 플랩으로 펼쳐보는 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어떤 동물들이 있을지 두근두근.^^

 

 

 

 

 

 

 

 

엄청나게 큰 동물백과는 여덟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얼마나 크고, 길고, 무거울까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

커다란 새

위험한 동물들

꾸물꾸물 오싹오싹 곤충과 벌레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

바다 동물들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무거운 동물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알려주는 동물들 이야기가 참 궁금해지죠?^^

 

 

 


 

 

 

 

 

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인 만큼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이 가장 궁금하죠~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인 대왕고래는

자그마치 30m가 넘는데다 중간 크기의 비행기보다도 몸무게가 더 나간대요~

 

 

자그마치 네 페이지를 거쳐 그려진 대왕고래.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나요?


이 대왕고래는 욕조 400개를 가득 채운 물의 양을 입에 담을 수 있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죠?

30미터나 비행기 몸무게에서는 가만히 있던 아들이
욕조로 비교해 둔 이 문장에서 놀라더라고요.
매일 보는 욕조에 비교를 하니 실감이 났나봐요. ㅎㅎ

 

 

 

 

 

 

 

 

위험한 동물들 코너에서는 하이에나, 재규어, 악어, 곰, 아나콘다 등 

위험한 동물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가 되어 있어요.


하마가 크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몸길이 3m에 3,600kg까지 나간다니 정말 크네요.

헌데 이 하마가 육상동물 가운데에서 3등이래요.

그럼 1,2등은 어떤 동물일까요?



바로 코끼리와 코뿔소랍니다~
가장 커다란 코뿔소의 뿔은 1m가 넘게 자란대요.
저희 아들 키만 하다는~!!

아들보고 네 키와 코뿔소의 뿔의 길이가 비슷하다고 하니 헉 하고 놀라더라고요. ㅎㅎ

 

 

 



 

 

 

페이지를 양옆으로 펼치니 커다란 동물들의 모습이 따악~!

위험한 동물들 답게 표정이 무시무시합니다. ㅎㅎ


악어가 동물 중에서 이빨로 무는 힘이 가장 세다는 사실 아셨나요?

또 가장 커다란 아나콘다는 사슴을 한번에 통째로 삼킬 수 있대요.


예전 영화에서 아나콘다가 나왔었는데 보면서도 무섭다 생각했었거든요.

실제로 마주치면 공포에 꼼짝도 못할 것 같아요. ㅜㅜ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도 이렇게 네 페이지에 거쳐 크게크게 그려져 있어요.

제목이 커다란 동물인 만큼 커다랗게 그려진 동물들의 모습이 시원시원 합니다.


바다코끼리의 엄니가 사람 팔보다 더 길게 자란다는 등

그림에 맞춰서 적혀있는 설명들 또한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

5세(만 3세) 아들이 이해를 하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마지막 코너는 가장 크고, 가장 빠르고, 가장 무거운 동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가장 커다란 알인 타조알은 달걀 20개를 합친 무게보다 무겁기도 하다네요.

가장 큰 나비인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는 접시보다 더 크대요.

​책을 보면서 세상에는 참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마냥 작게만 알고 있던 동물들이

사실은 크기가 큰 경우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아들에게는 ​나비가 마냥 작다는 고정관념은 안생기겠죠? ㅎㅎ



책을 다 보고 아들과 함께 큰 동물 그리기를 해보았어요.

​무엇을 그릴까 물어보니 기린을 그리겠대요~

 

 

 

 

 

 

 

기린이 나온 페이지를 펼쳐놓고 기다란 목부터 그려보아요~

 

 

 

 

 

 

 

 

 

엄마의 도움으로 기린의 몸통까지 완성 후

눈과 갈기도 예쁘게 색칠합니다.

 

 

 

 

 

 

 

 

 

 

 

점박이 무늬는 오로지 아들의 몫이예요.

분홍색의 예쁜 점무늬를 그리고 색칠해보아요~^^

 

 

 

 

 

 

 

 

드디어 기다란 기린 완성!

기다란 기린 옆에 누워서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다음에는 뱀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뱀도 멋지게 그리겠죠?^^

커다란 플랩과 풍성한 정보, 커다랗고 선명한 그림이 멋진

<엄청나게 큰 동물 백과>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주 유용하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탈것 백과와 동물 백과에 만족한 전

우리 몸 백과를 시작으로 나머지 세권도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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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길다 사계절 그림책
사토 신 지음, 야마무라 코지 그림, 황진희 옮김 / 사계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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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굉장히 인상깊은 책이 나왔어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인상적인 그림책 한번 만나 보실까요?^^

 

 

 

 

나도 길~~~~~~~~~~~~~다

사토 신 글. 야마무라 코지 그림
사계절

 

 

 

 

 

 

제목대로 길이가 긴 동물들이 표지에 등장하네요.

기린도 보이고, 코끼리도 보이고, 뱀도 보이고요.^^


이 책은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 선정

2016 화이트 레이번즈 수상작이라고 해요.

수상작이라니 또 솔깃 해지네요. ㅎㅎ

 

 

 

 

 

 

 

 

 

 

​에헴, 어때? 내 코!

길지! 멋지지?

코끼리가 등장을 해서 자기 코를 자랑합니다.

두페이지에 거쳐 길~게 앞으로 나온 코가 정말 길어보이네요.^^



이 <나도 길~~다> 책은

동물들이 두 페이지에 거쳐 큼지막 하게 그려져 있어서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한 베이지색 바탕에 칼라풀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진 동물들의 그림에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도 있고요.^^

 

 

 

 

 

 

 

 

 

 

코끼리는 이렇게 긴~~코로 물을 푸기도 하고 짐을 나르기도 한대요.

손의 역할을 대신하는 코가 정말 든든해 보이네요.^^


 

 

 

 

 

 

 

다른 동물들도 질 수 없죠?

이번엔 토끼도 자기의 긴 귀를 자랑해요.


아들이 토끼 귀를 따라 손가락으로 죽~죽~ 덧그리며 정말 길다고 얘기하네요. ㅎㅎ

 

 

 


 

 

 

 

 

토끼는 이렇게 긴 귀로 멀리서 들리는 작은 소리도 다 들을 수 있대요.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토끼처럼 깡총깡총~ 흉내도 내 봅니다.^^



이<나도 길~~다>책은 이처럼 자신의 긴 부위를 자랑하는 동물들의 말과,

그 부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때문에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각 동물들의 특징과,

소개된 부위의 역할을 배울 수 있어요.^^


 

 

 

 

 

 

 

 

 

이에 원숭이도 지지않고 말합니다.


에헴, 어때? 내 꼬리!

길지! 멋지지?


 

 

 

 

 

 

 

 

한참동안 동물들의 자랑을 옆에서 듣던 닭이 말을 합니다.


긴~~거라면, 나도 지지 않아.


엥? 아무리 생각해도 닭은 긴게 없는데? 하고 생각하던 찰나,

 

 

 

 

 

 

 

 

 

 

 

꼬 끼~오~~~~~~~~~~~~~~~~~~~~~~~~~~~~~~~~~~!!!


와아! 울음소리는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

맞아요. 울음소리가 긴 것도 긴것이죠~

 

 

무조건 눈에 보이는것만 길다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ㅎㅎ

 

 

 

 

 

 

 

 

 

 

아들의 입모양이 보이시나요?

닭의 꼬끼오~ 울음소리를 신나게 따라해 보더라고요 .ㅎㅎ






자신의 신체부위를 길다고 자랑하는 동물들 옆에서

주늑 들지 않고 나도 길다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

또한 다른 동물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나만의 장점을 찾아내는 닭의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이 책을 보는 또다른 재미!

자랑하는 동물들 옆에서 그에 맞춰 공감을 하는 표정을 짓거나, 놀라는 등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는 닭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책을 보며 아들에게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직은 장점에 대한 개념 이해가 정확하지 않은 아들에게

뭘 잘하냐고 묻자 자기는 방방을 잘 탄대요. ㅎㅎ

 

 

 

 

 

맞죠. 방방 잘 타는것도 장점이예요.

다리 힘이 좋아야 높이높이 뛸 수 있으니까요.^^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긴 부위를 보고

집에 있는 물건 중 어느게 길고 어느게 짧은지 찾아보며

길고 짧은 개념도 다시한번 다져볼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의 힘!

<나도 길다>책을 통해 느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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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오감발달 동물농장 사운드북 우리 아기 오감발달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페데리카 아이오사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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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어스본 코리아에서 우리 아이 오감발달 사운드북이 새로 나왔어요~!


 

 

기존에 나온 시끌벅적 정글 사운드북, 알록달록 꽃밭 사운드북,
우리아기 클래식 자장가 사운드북에 이어 동물 농장 사운드북이예요~


우리 아기 오감발달
동물 농장 사운드북
어스본코리아

 

 

표지만 봐도 어스본 스럽죠?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예쁩니다.^^

 

 

 

 


 

 

해가 환하게 떠오르는 아침 농장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네요.

동물들과 식물들이 조화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소의 울음소리 버튼이 귀여운 소 그림 아래부분에 있네요.

일반적인 툭 튀어나온 버튼이 아니고 둥근 모양을 살짝 누르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의 손가락 사이즈에 맞는 버튼이

그림과 잘 어우러져서 위화감이 없네요.^^


버튼 위에는 "음매 음매", "꼬끼오 꼬꼬", "삐약삐약" 등의 의성어도 씌여 있어서

아이들이 의성어를 배우기도 좋아요!


아래에 한꺼번에 버튼이 있는 방식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어우러려 있어서
그림과 소리를 바로 연결시킬 수 있답니다.^^
 

 

 

 

 

 

 

 

 

 

소의 울음소리 버튼이 귀여운 소 그림 아래부분에 있네요.

일반적인 툭 튀어나온 버튼이 아니고 둥근 모양을 살짝 누르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의 손가락 사이즈에 맞는 버튼이

그림과 잘 어우러져서 위화감이 없네요.^^


버튼 위에는 "음매 음매", "꼬끼오 꼬꼬", "삐약삐약" 등의 의성어도 씌여 있어서

아이들이 의성어를 배우기도 좋아요!


아래에 한꺼번에 버튼이 있는 방식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어우러려 있어서
그림과 소리를 바로 연결시킬 수 있답니다.^^
 

 

 

 

 

 

 

 

 

 

책의 뒷면을 보면 왼쪽 위쪽에 사운드가 나오는 구멍이 뿅뿅 뚫려있어요.

이곳을 통해 선명한 소리가 울려퍼진답니다.^^


 

 

같은 뒷면의 아래쪽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off로 놓으면 되겠죠?^^


건전지는 둥글고 납작한 AG10(LR 1130)이 들어가요.

다이소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동물 농장 사운드북을 보자마자 집에 있는 알록달록 꽃밭 사운드북을 들고 온 아들,

책상 위에 나란히 올려놓네요. ㅎㅎ




 

 

페이지를 넘겨 햇님 그림에 파여있는 홈을 만져보기도 하고


 

 

꿀꿀 돼지 울음소리 버튼을 눌러 소리도 들어봤어요.^^



 

 

 

 

 

홈이 파인 병아리 얼굴과 구멍뚫린 나무도 한번씩 만져보아요.


 

 

 


 

 

 

 

만지고, 누르고, 만지고, 누르고. 손이 아주 바쁘죠?

 

 

어스본 사운드북은 다른 사운드북보다 뛰어난 음질을 자랑해요.^^


한창 동물에 관심있는 유아들이 동물 그림과 함께
울음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선명한 색감과 함께 알록달록 예쁜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하는
오감발달 사운드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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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 이종균 그림, 이원영 글 / 한솔수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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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클수록 귀신, 도깨비등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죠.

저희아들은 아직 도깨비의 존재를 모르지만

도깨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그림책이 있어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이원영 글,이종균 그림

한솔수북
 

 

 

 

 

제목부터 궁금해지는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이야기.

하늘 위에서 마을을 훔쳐보는 듯 하는 도깨비의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ㅎㅎ

 

 

 

 

 

 

 

 

옛날 옛날에 한 선비가 이야기책을 밤이 새도록 줄줄 읽고 있었대요.


그런데 어느날 책을 읽고 있는데 무언가가 문밖으로 비치기 시작해요.

깜짝 놀란 선비는 무서웠지만 참고 책을 읽는데

다음날에는 정체모를 커다란것이 문 안으로 들어와 이야기책을 들여다보더래요.

 

 

선비의 머리털이 쭈뼛쭈뼛, 진땀이 송글송글.
곁눈으로 힐끔 보니 하늘도깨비!!



어두운 밤에 나타난 도깨비에 선비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가네요. ;;

 

 

 

 

 

 

 

 

 

 

다행히 이 도깨비는 선비를 해치지는 않고

이야기를 잘 들었다며 금덩이를 내밀고 가요.

가난한 선비는 횡재를 했다고 하주 좋아하지요.^^


하지만 이 하늘도깨비가 책을 안읽는 날에도 자꾸 와서

수시로 금덩이를 불쑥 내밀더래요.




뭐든지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처음에 금덩이를 받고 좋아했던 선비의 스트레스가 상당했겠어요. 

 

 

 

 

 

 


 

 

밤낮없이 하늘도깨비한테 홀려사니

도저히 못살겠다 생각한 선비는 아랫마을 척척박사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척척박사 할아버지의 말대로 하늘도깨비에게 이제 금도, 돈도 다 싫고

저절로 끓는 가마솥을 가져오라고 말한 선비.

그건 좀 힘들다며 사나흘이 지나도록 안오길래 안심을 했더니만

어느날 정말 저절로 끓는 가마솥을 가져온 하늘도깨비랍니다.



책을 향한 하늘도깨비의 집념을 볼 수 있는 장면이예요.ㅎㅎ

​선비가 읽어주는 이야기책이 얼마나 재미있으면 그럴까요?

 

이 장면을 본 아들이 가마솥이 뭐냐고 묻더라고요.

저도 어린시절 시골 외갓집에서나 보았던걸 아들이 알 리가 없죠.
책의 그림처럼 생긴 냄비의 종류라고 설명을 해 주었네요.^^

 

 

 

 

 

 

 

 

 

그 다음날부터 다시 안보이던 하늘도깨비가

어느날 선비의 앞에 나타납니다.

하늘나라 가마솥을 훔친 벌을 받으러 간다고요.


그 이후로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하늘도깨비에

선비는 잘 먹고 잘 살았겠죠?^^​





도깨비 하면 정말 사납고 무섭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하늘도깨비는 책을 좋아하는 귀여운 도깨비였어요.

옆에서 그냥 훔쳐듣기만 한게 아니라 나름의 대가도 지불하면서 말이죠. ㅎㅎ

나름 순진한 하늘도깨비를 떼어낸 선비가 ​조금 야속해 보이기도 하지만

도깨비 그 자체로 공포였을테니 그 또한 이해가 가네요.^^




책을 보는 내내 전통 옛 이야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색감도 너무 과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하늘도깨비의 모습도 너무 무섭지도 않으면서 친숙하게 느껴져서

아들에게 도깨비에 대한 첫인상이 긍정적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또 옛 이야기인만큼 초가집, 가마솥, 선비 등

평상시에 듣지 못하는 낱선 단어들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구수한 문체 또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었고요.^^ 


 

 

 

 

 

 

 

 

책을 재미있게 보는 아들이 보이시죠?^^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낯선 그림들이 신기한지

자세히 보고 궁금한건 또 묻곤 하더라고요.​

옛 이야기인 만큼 낯선 단어들이 많아 내용을 전부 이해하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한 듯 해요.^^



오늘은 자기전 읽을 책을 가져오니 창문쪽을 바라보며

우리집에도 하늘도깨비 오냐고 묻더라고요.

덩치도 엄청 크고 무섭게 생긴 하늘도깨비가 왔으면 좋겠냐고 물으니

하나도 안무섭고 귀엽다며 왔으면 좋겠다네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하늘도깨비랑 같이 듣고 싶다고요.ㅎㅎ


​한동안은 자기전 책을 볼 때마다 하늘도깨비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구수한 우리의 옛 이야기 아들의 첫 전래 동화로 너무 마음에 들어
시리즈로 더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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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요 작은 곰자리 34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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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를 아시나요?

귀엽게 사고를 치고 매번 반성을 하는 고양이들이 너무도 유쾌해서

읽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요,

이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의 작가인 구도 노리코의 신작인

펭귄남매 시리즈가 새로 나왔답니다~

 

 

 

 

이번에는 기차, 배, 비행기, 버스의 탈것들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탈것을 좋아하는 저희아들이 엄청 반기는 주제죠.^^




제가 이번에 만나본 책은 이 네권 중 <비행기를 타요>예요.

아들이 몇달 전 사이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늘었는데 아주 반갑네요.^^

 

 

 

 

 

 

비행기를 타요

구도 노리코 글,그림
책읽는곰


 

 

 

비행기 위에 태연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펭귄 남매들이 참 귀엽네요.

구도 노리코 작가의 주인공들의 이 시크한 표정 너무 사랑스러워요. ㅎㅎ

 

이 <비행기를 타요> 책은
비행기에 오르기부터 내려서 짐을 찾을 때까지의 순서가
자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펭귄 남매를 통해 마치 비행기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펭귄남매와 함께 비행기 여행 시작해 볼까요?

 

 

 

 

 

 

누나랑 펭이랑 귄이랑 펭귄 삼남매가 비행기 여행을 떠납니다.

짐을 맡기고 비행기에 오르는 펭귄 삼남매의 모습이 보이네요~


삼남매의 이름이 누나, 펭이, 귄이.

참 정직하지 않나요? ㅎㅎ

 

 

 

 

그나저나, 보호자 없이 아이들만의 여행이라니 상상이 안가는상황이네요.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보았어요. 

 

 

 

 


 

 

이윽고 비행기가 출발을 하고 식사 시간이 되어 기내식을 먹는 펭귄 삼남매예요.

식판을 내리는 모습까지 디테일하죠?

창밖에는 하늘의 구름이 보이기도 하네요.^^

아들이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입맛에 잘 안맞는지 기내식을 잘 안먹곤 했는데요,

펭귄 남매들이 먹는 장면이 재미있어 보이나봐요.

자기도 기내식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숲 속 공항에 착륙한 삼남매는 갈아타러 가는 도중 귄이가 없어져

한바탕 찾아다니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해요.

수많은 동물들 사이에 있는 펭귄 남매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아들과 함께 귄이를 찾아보며 북적북적한 공항 내부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어쩜 이리도 디테일하게 그려졌는지 감탄을 하며 보았다지요~^^ 

 

 

 

 


 

 

무사히 귄이를 찾은 후​

드디어 도착한 삼남매는 짐을 찾고 할아버지를 만나요.

할아버지와 함께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할아버지댁에 도착한 삼남매는 편안하게 논답니다~^^



아들은 지난 해외 여행 때 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

빙글빙글 돌아가는 컨베어밸트가 인상적이었는지

이 페이지를 가장 오랫동안 보더라고요.

연신 여기 택배가 빙글빙글 돌아~ 가방도 빙글빙글 돌아~

하며 중얼중얼 거리면서요. ㅎㅎ


또 펭귄이 문어랑 물고기랑 거북이 놓고가요~ 하며 안타까워 하더라고요.

​첫장에서 펭귄 삼남매들이 기념품가게에서 골랐던걸 기억했나봐요.^^ 


아들이 걱정했던 문어, 물고기, 거북이 인형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랄게요. ㅎㅎ

 

 

 

 

 

 

 

 

 

신나게 책보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붕 뜨는 비행기를 보며 슈웅~ 흉내 내보기도 하고,

기내식에 딸려있는 장난감을 보며 나도 받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고,

귄이를 잃어버린 페이지에서는 하나하나 살펴보며 귄이를 찾아보기도 했어요.^^ 




책을 보며 비행기 탔던 기억이 나는지 자기도 또 타고 싶다는 아들이예요.

조만간 해외여행 가야 하나 싶네요.ㅎㅎ

 

 

비행기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나니
나머지 배, 기차, 버스편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아들과 차례차례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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