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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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몽실언니. 안타까운 인생을 산, 책장을 넘기면서도 왜 이런 인생밖에 살지 못할까? 하는 아쉬움을 탄식하게 만든 인물입니다. 새아버지의 사고로 덮치게 된 엄마의 상체. 그렇게 절룸발이가 되고도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은채 하루하루를 깨끗하게 살아가는 몽실이.

하지만 그의 인생은 왜 행복해 지지 않는 걸까요? 새어머니 북촌댁도 그렇게 난남이만을 남겨둔채 저세상으로 가버리고, 그렇게 난남이도 어느덧 패결책에 걸리고 마니 말이죠. 그렇게 몽실이는 곱추 남편과 결혼하는 결말을 맺게 됩니다. 몽실이는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는데 왜 전 그렇지 못할까요? 아마도 물질을 소중히 생각하는 제 마음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행복하다는 것. 과연 물질적 풍요 만이 그 몫을 다해줄 수 있는 것일까요? 가난할때, 몽실이는 가난함 보다는 무엇인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지, 자신의 신세가 왜 이모양인지를 한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물질보다 중요한 따듯한 마음이 몽실이에게는 물질의 역할을 대신 해 주었을 테니까요. 몽실언니. 언젠가 한번 만날수 있다면,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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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1 - 네덜란드 먼나라 이웃나라 16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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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덜란드. 우리나라보다는 작은 나라이지만, 문화의 도시처럼 아릅답고, 또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인상깊은 책이다.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고 하던가? 사실 이해는 잘 되지 않았지만, 아무튼 네덜란드는 참 신기한 모습들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방문하게 된다면, 풍차가 돌아가는 예쁜 집을 구경해 보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사실 네덜란드 방문을 꿈같이 생각해 왔다.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외국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또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었던 것 같아 여러 모로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나라 이웃나라. 벌서 몇권이나 출간 되었다. 한권 한권 마다 세계사 공부라던가, 그리고 경제 공부에 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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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 일기 파랑새 사과문고 30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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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일기. 양미희라는 하나의 중심적인 인물을 둘러싸고,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추종하지 않는 사람을 따돌리기 위해 양파라는 하나의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 그렇기에 우정주문을 만들고, 신비라는 이미지로 자신의 주위로 아이들을 끌기 위해 자신은 마법사처럼 행동합니다.

그렇게 미희는 하루하루 우정이 아닌, 그저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한명의 한명의 자신의 집단 양파의 회원들을 늘려가게 되죠. 미희가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기에 모두들 정선이가 아닌 미희편을 들게 되지만, 그렇게 자신을 막 대하는 미희에게 질려버린 아이들. 한쪽에선 정선이를 따돌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이제 미희가 왕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미희보다 나쁜건 미희 부모님이 아닐까요? 아이에게 사랑을 주지 못했기에 어쩌면 미희도 사랑받는 방법을 몰랐던 건지도 모릅니다. 미희. 정말 불쌍한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질보다 중요한건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것을 비로소 다시 느낄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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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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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입속에 갇혀 세상사람들은 모두 나만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고슴도치. 삼단 케이크를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리는 작은 쥐 한마리. 이 책은 동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놓은 책입니다. 어떻게 동물들도 이런 모습을 지을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들.

처음 읽을때는 1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다시 읽을때는 1시간도 모자란다는 이 책의 소개글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장용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깨끗한 책의 내용. 이 책은 마음을 파랗게. 그리고 하루하루를 파랗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될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물. 그런 동물들과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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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 트로이의 목마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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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에게 눈속임을 하여, 일을 성사시킬때 우리는 트로이의 목마라는 말을 많이 인용하여 사용한다. 그런 청동기를 사용하던 호전적인 민족 미케네 인들과, 트로이 민족의 전쟁이었던, 트로이 전쟁때 미케네 인들의 전술로 사용되었던 트로이 목마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제로 나오게 되었다.

깔끔한 그림, 아버지가 두 자식들에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형식의 새로운 그리스 로마 신화는 우선 재미는 물론 갖추고 있고, 여러 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 책의 흥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두 형제의 아이스크림을 놔두고 싸우는 모습이라던가, 그런 모습들은 그저 귀엽기만 하다.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라면 당연히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닐까? 화려한 궁전, 그리고 올림푸스에 사는 신들. 사실 허황된 이야기라고 볼수 밖에 없겠지만, 한번쯤은 꼭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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