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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바다에 살던 한 해적의 이야기 ㅣ 내 친구는 그림책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시오자와 후미오 아트디렉터, 박종진 옮김 / 한림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그림부터 내용까지 한없이 자유로운 그림책입니다.
유유자적 바다 생활을 즐기던 자유주의자 해적은 물고기, 바닷새, 문어 등 바다 동물과 절친입니다.
그러나 다른 생물을 괴롭히는 동물에겐 응징을 가하는 정의로운 해적입니다.
우연히 인어를 만난 해적은 좋아하는 사이가 되지만,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인어와 헤어지게 됩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던 배를 공격하고 숨어다니던 해적은 바다 밑에 쓰러져 있던 인어를 만나게 되고,
달을 향해 날아가는 것으로 끝납니다.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물고기들과 대화하고, 하늘을 나는 등 판타지적 요소가 많네요.
하지만 환경오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환상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바다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달나라를 향해 떠나는 장면이 씁쓸함을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