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비커밍 제인 : 풀슬립 한정판 - 소책자(40p) + 스틸엽서(6종) + 트레이딩카드(2종)
줄리안 재롤드 감독, 제임스 맥어보이 외 출연 / 플레인아카이브(Plain Archive)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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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태어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아직도 어찌나 매력적인지. 제인 오스틴의 분신들이기 때문일 거라 생각했다. 역시 영화 속 제인 오스틴은 가슴 아픈 사랑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재치있고, 씩씩한 여인이었다. 보는 내내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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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터즈
사만다 푸터먼 외 / 올라잇픽쳐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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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입양, 자존감] 미국으로 입양된 활발한 성격의 사만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으로 런던에 사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입양아 아나이스의 존재를 알게 된다. DNA 검사로 일란성 쌍둥이로 밝혀지지만, 한국의 친모는 만나기를 거절한다. 둘은 늘 웃고 있지만, 보는 내내 참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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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수전 외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한애경.이봉지 옮김 / 시공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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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번역된 제인 오스틴의 책은 다 읽고, BBC 드라마까지 섭렵 후 더 이상 볼 것이 없어 아쉬워 한지 오래. 우연히 보게 된 최초 번역본. 냉큼 읽었다. 제인 오스틴의 글은 읽는 내내 포근포근한 흡입력이 있다. 차분하고 분별력 있는 제인 오스틴 같은 등장인물 때문일까? 아쉽다. 더 이상 그녀의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게. 다시 이 시리즈의 『오만과 편견 』부터 읽어 나가야겠다. 번역자가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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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왓슨 가족> 117쪽-

에마) "글쎄, 난 잘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자랐는지는 내 행동거지를 보고 언니가 판단하겠지. 나 스스로 판단할 수는 없어. 다른 사람들의 양육 방식을 모르니 그들과 비교해볼 수도 없고 말이야."

왓슨양) "여러모로 참 우아해 보여. 네가 집에 돌아온 뒤로 쭉 지켜 봤거든. 하지만 그 우아함이 네 행복에는 도움이 안 될까 봐 걱정이다. 퍼넬러피가 널 보면 많이 놀랄 거야."

에마) "분명 내 행복에는 도움이 안 될지도 몰라. 만약 내 생각이 잘못된 거라면 고쳐야지. 분수에 넘치는 생각이라면 감추려고 노력해야하고. 하지만 놀림을 당할 만한 일인지는 모르겠어. 퍼널러피 언니는 그 정도로 똑똑해?"

왓슨양) "그럼, 너무 똑똑해서 자기가 한 말에 신경도 안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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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웅진 우리그림책 29
허은미 글, 한상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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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을 좋아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엉엉 우는 아빠. 

할아버지가 무엇일 되었을까 궁금해하던,

주인공은 학교 숙제로 가족 나무 그리기를 합니다.

하기 싫어하는 주인공에게 엄마가 가족의 소중함을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인디언은 자기소개를 할 때 부모님과 부모님의 부모님, 그 부모님까지 한다는 것,

그리고 조상이 없었다면, 

할머니가 좋아했던 더벅머리 총각이 군대에 안 가 할아버지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엄마 아빠가 강촌에서 뽀뽀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네가 있을 수 없다는 것.

이 모든 걸 듣고 나서 주인공은 생각합니다.

'나를 낳은 것, 이 모든 게 기적 같다.'

 

특히, 인디언식 자기소개 부분이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활을 잘 쏘는 나는 '구르는 천둥', 낚시를 잘하는 아빠는 '수다스런 개구리', 요리를 잘하는 엄마 '늑대와 함께 춤을', 뜨개질을 잘하는 할아버지 '달과 함께 걷다', 힘이 센 할머니 '여러번 일격을 가하다', 과일 따기 전문가 증조할아저니는 '여자의 마음', 예언자 증조할머니는 '바람을 가르는 화살' 이라고. 이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인디언식 이름짓기를 하면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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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장례식 아이앤북 창작동화 41
원유순 지음, 조윤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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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공감, 친구] 새봄이는 곤충싸움에서 이기려고 엄마를 졸라 사슴벌레 헐크를 산다.

싸움에서 이기게 하려고 굶기기까지 한다.

헐크는 곤충싸움에서 다리가 잘리는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새봄이는 더는 곤충싸움을 할 수 없게 되자 헐크를 돌보지 않는다.


살아 있는 생명을 기르는 것은 기쁨보다

더 큰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새봄이가 깨닫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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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104쪽

정수) "나는 곤충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새봄) “왜?”
정수) “좀 그렇지 않냐? 네가 사슴벌레라고 생각해봐. 좋겠냐?”

 

115쪽

~ 나도 정택이를 따라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울컥 눈물이 나왔다. 주먹으로 눈을 꾹 눌렀다.

'미안해, 헐크. 잘 가. 다음에는 꼭 숲에서 태어나.'

기도하듯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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