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빵빵 입에 달고 사는 기초영어 1 : 동사.조동사 편 일빵빵 시리즈
서장혁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힘들게 얻은 지식을 널리 나누는 저자님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라고 생각합니다.

중1 딸아이에게 책을 주며 들으라고 했더니,
책을 어디다 잊어버려서, 다시 구매합니다.

사교육이 공교육을 말아먹고 있는 세상에서 숨구멍을 틔어주는 팟캐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돈이 아닌 나눔의 정의가 되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것은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를 보여주는 영어 기본서라고 생각합니다.
딸과 아들과 함께 탄탄한 기초를 쌓아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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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내 동생
빌리 슈에즈만 지음, 김서정 옮김, 민은경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었다가 눈물 콧물 빼며 후욱 읽었습니다.

주인공 벤야민이 하필 아들이랑 동갑이라서요. ㅎ

갑자기 건강하던 벤야민이 급장스런 심장병으로 죽게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는 벤야민, 사랑하는 아들, 동생, 조카, 손자를 잃은 가족들의 슬픔과 애도가 그려집니다.

나의 죽음이 남에게 아무런 슬픔과 의미가 되지 못할때 참 슬플 것 같습니다. 그런 한면 나의 소중한 가족들이 나의 죽음때문에 자신의 삶을 등한시한다면 그 또한 참 슬플 것 같습니다.
가족과 나의 죽음에 대한 소중한 생각의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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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143쪽

피엔체가 말했다.

"하지만 바로 그게 너 같은 어린아이의 죽음과 나 같은 늙은 지렁이의 죽음 사이의 차이점이야. 사람이 나이 들어서 죽으면 아무도 놀라지 안는단다. 당연한 일이니까. 삶이 다 지나면 죽어야지. 이건 믿어도 돼. 나이 80이 넘으면 다 끝나는 거야. 아무도 크게 슬퍼하지 않아. 사람들은 내 뼈와 함께 과거도 묻어 버린단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죽으면 사람들은 미래를 묻게 돼. 그건 문제가 전혀 다르지. 미래를 묻는다는 건 그렇게 쉽게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닌 거야."

 

188쪽

엄마는 배 속이 묘하게 뜨끔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아기는 세상을 떠났다. 기뻐한다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 었다. 엄마는 눈을 감고, 벤야민이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가운데 통로를 걸어 벤야민은 천천히 앞으로 나오더니, 여덟 달 전 자기 관이 놓여 있던 곳에 가서 섰다. 그리고 미소를 지었고, 마치 천사처럼 아름답게 빛났다. 벤야민은 뒷자리 성가대석의 소년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아빠의 손을 찾았다. 아빠는 엄마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아빠의 손을 있는 힘껏 꼭 쥔 엄마는, 이제 모든 일이 괜찮아질 거라는 걸 알았다.

 

193쪽

"모르겠어. 우리 식구들이 나를 잊을 거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

"안 잊어."

쿠르트가 말했다.

"니네 식구들은 평생 네 생각을 할 거야. 피엔체 할머니가 죽은 다음에도 아들 생각해던 거 잊어버렸어? 넌 절대로 안 잊지만, 네 죽음을 극복하고 나면 고통은 견딜 만해질 거야. 그런 다음에는 너하고 함께 가졌던 아름다운 순간들만 기억하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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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헐 이 책을 보고 나니 정말 가공식품에 대한 오만정이 똑 떨어집니다. 특히, 인슐린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이 가장 새로웠습니다. 해로운 음식들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나는 물론 아이들에게 준 것에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줄이려고 합니다. 전국민 필독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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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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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덕적인 사람이 오히려 뒤로 밀려나는 사회,

자신의 명예와 돈을 위해 서슴없이 비도덕적인 일을 해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 사회.

생각만으로도 답답하고 화가 나는 사회입니다.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묵묵히 살아온 문재인의원님의 삶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노무현대통령님이 자꾸만 그리워지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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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7쪽- <강물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멀리 가는 물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미 더럽혀진 물이나
썩을 대로 썩은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 세상 그런 여러 물과 만나며
그만 거기 멈추어 버리는 물은 얼마나 많은가
제 몸도 버리고 마음도 삭은 채
길을 잃은 물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을 보라
흐린 것들가지 흐르지 않게 만들어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결국 다시 맑아지며
먼 길을 가지 않는가
때 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르지만
본래의 제 심성을 다 이지러뜨리지 않으며
제 얼굴 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은가


99쪽-
~ 설득 정도가 아니라 압박이었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얘기를 하니, 노 후보는 버티는 것을 대단히 힘들어했다. 내게 의견을 물어왔다.
나는 '원칙' 얘기를 했다. "우리가 쭉 살아오면서 여러 번 겪어봤지만, 역시 어려울 때는 원칙에 입각해서 가는 것이 가장 정답이었다. 뒤돌아보면 늘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땐 힘들어도 나중에 보면 번번이 옳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 후보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 외로우셨던지 당신 생각을 지지하자 매우 기뻐했다.


124쪽
지금도 나는 책읽기를 좋아한다. 아니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어떻 땐 활자중독처럼 느껴진다. 어디 여행을 가도 가져가는 책 때문에 짐이 더 무거워진다. 쉴 때도 손닿는 곳에 책이 업스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


366쪽-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깨지는 것을 아주 가슴 아파했다. 당신의 정치인생의 실패로까지 생각했다. 대통령이 가장 아프게 생각한 것은 대선 패배가 아니었다. "힘이 모자라거나 시운이 안 되면 패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패배하더라도 우리의 가치를 부둥켜안고 있어야 다음의 희망이 있는 법이다. 당장 불리해보인다고 우리의 가치까지 내버린다면 패배는 말할 것도 없고, 희망까지 잃게 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당시 우리 진영이 열린우리당을 깨고 나간 일을 대통령은 그렇게 봤다. 대통령은 "계산하지 않는 우직한 정치가, 길게 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길"이라고 늘 강조했다.
~ 대통령은 또 이런 강조를 늘 했다.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 이기면 좋지만 늘 이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나 패배하면 패배하는 대로 다음에 대한 희망을 남기는 패배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대의나 원칙을 지키면서 대선에 임해야 한다. 특히 명분을 버리면 안 된다. 대의도 원칙도 명분도 다 버리고 선거에 임하면 이기기도 어렵고, 패배 후의 희망까지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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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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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어떤 책에서 수많은 경험을 한 사람보다, 수많은 책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킨 사람이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다는 구절을 보았습니다. 이 책을 보니 그말의 생생한 증거를 보는 듯 합니다. 오랜시간 저자가 노력을 기울여 소화시킨 책들의 정수를 모아 저자의 새로운 목소리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책읽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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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44쪽
(데카르트)
1. 나 스스로 명확하게 '참'이라고 인저한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참'이라고 받아들이지 마라. - 계속 의문을 가져라.
2. 모든 문제를 큰 덩어리로만 바라보지 말고 가능한 한 작게 세분하라. - 건너뛰지 말고 완전히 이해하라.
3.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대상에서 점차 단계를 밟아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에 접근하라. - 토대가 중요하다.
4. 어떤 항목도 빠지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모든 항목을 열거하고, 그것에 대해 광범위하게 재검토하라. - 완전할 때까지 복습하라.

~ "주어진 운명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다스리는 데 주력하라."

 

64쪽-
인류역사에서 수많은 선각자가 '행복'의 본질을 말해왔지만,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결정적인 고리 하나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행복하고자 하는 목표, 즉 우리가 가상한 행복의 세계가 원래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형 갈망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가 지금 건강을 잃어가며 치열하게 분투하는 것은 분명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우리는 과거의 내가 세운 목표를 오늘 손에 쥐고 있을 뿐, 그것이 또다시 미래에 내가 원하는 그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의 이성이 추구하는 행복의 개념 역시 단지 '요청되는 것'일 분인 셈이다.
~ 그러니 '간절한 것은 손에 넣지 않는 것'이라는 행복의 공식을 지키려면, 물론 그것을 완전히 성취할 수도 없고 그것을 성취하는 공식이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필연)이 우연과 결합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즉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기 위해서 어떤 계획된 것의 결과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단지 그 과정을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는 중이어야 하는 것이다.

 

97쪽
(말에서 중요한 것)
1. 호흡   2. 설득력     3. 분노를 다루는 것     4. 진실성       5. 평가 자제      6.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는 것

 

286쪽-(책을 통해 방대한 우주와 만나다)
~ 독서를 통해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생각하는 언어와 말하는 언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이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은 언어로 고정되어 있고, 언어는 맥락이 있어야만 뜻이 형성된다. 언어, 즉 어휘가 부족하면 생각이 풍부할 수 없고 언어를 맥락화할 수 없다면 체계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유'란 맥락화된 생각을 가리킨다. 그래서 독서는 사유를 배우는 제1의 수단이며 창의력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독서가 이렇게 방대한 기회를 주는데도 독서를 통해 발전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독서의 대상이 편협하거나 생각을 읽지 않고 문자에만 의존하는 기계적인 독서를 하거나 저자의 논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사건이나 이야기에만 몰입하는 나쁜 독서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는 먼저 문자(텍스트)를 읽고 거기에 담긴 저자의 생각과 사상과 지식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이해한 것들을 기반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내면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서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만나는 난관은 텍스트를 대하는 자세다. 생각을 모두 말로 옮길 수 없고 말은 문자로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단순히 문자를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지시하는 저자의 진짜 생각을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 데리다의 말을 먼저 새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가 인식하는 것들은 과거의 흔적들에 기반한다. 따라서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저자의 말(텍스트)은 그의 과거 흔적에 기반한 것이다. 그런데 읽는 나의 과거 흔적은 저자와 완전히 다르다. 또 독자들도 저마다 다른 과거의 흔적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같은 텍스트를 읽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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