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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살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마을 9
박찬희 글, 정림 그림 / 책고래 / 2016년 9월
평점 :
[자연, 환경문제] 아름다운 자연이 사람에 의해 훼손되고,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생활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노래가 떠오릅니다.
초록과 푸른색이 그득한 강변은 반짝이는 모래 때문에 ‘금모래 은모래 강변’이라 불립니다.
맑은 물에만 산다는 꾸구리, 모래무지와 금빛 갈대, 쑥부쟁이, 표범장지뱀이 사는 강변에는 철새들이 무리 지어 날아옵니다.
얼음꽃이 핀 강가에서 송어를 장작에 구워 먹습니다. 여기에서 그림책이 끝나면 참 좋겠습니다.
외지에서 온 낯선 사람들이 보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강변은 더는 빛나지도 많은 생물이 살지도 않게 됩니다.
자연을 이렇게 망가뜨린다면, 그 속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위쪽으로 넘기게 되어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