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서 나온 코끼리 그림책이 참 좋아 37
황 K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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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공감] 상상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수술이 상아처럼 기다란 꽃. 꽃에서 살금살금 아주 조그만 코끼리가 기어 나옵니다. 코끼리를 돌보며 즐겁게 지낸 소년은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섭니다. 손에 코끼리의 감촉이 간질간질 느껴지고, 코끼리와 신나게 어울려 논 느낌이 드네요.


책 속에서)

“내 이름은 한별이야. 너는…… 꽃에서 나왔으니까 꽃끼리라고 부를게.”

코끼리가 내 코를 간질였다.

코끝에서 꽃향기가 솔솔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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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저씨 - 2016 제1회 비룡소 캐릭터 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사각사각 그림책 2
김경희 글.그림 / 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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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행복, 자존감]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입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이 책은 모든 일을 즐겁게 바라보는 유쾌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괜찮아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별로 없습니다.

10개로 시작해서 그림책 마지막 장면에는 다 빠져 바립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남은 머리카락에 딱 맞는 머리 모양으로 바꾸어 가면서 말합니다.

 “오, 괜찮은데?” 얼굴에는 웃음을 가득 담고요.

아저씨의 머리 모양에 저절로 웃음이 터집니다.

머리카락 2개 남았을 때가 저는 제일 웃겼습니다. ^O^

아저씨의 유쾌함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즐거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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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메뚜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3
다시마 세이조 글.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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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자아] 메뚜기의 비상에 같이 가슴이 뻥 뚫리는 그림책. 천적들에게 들킬세라 덜덜 떨며 겁에 질려 살던 메뚜기의 반란이 시작된다. 온 힘을 다해 뛰어올라 천적들을 놀라게 하고 비상하다가 하락한다. 다시 온 힘을 다해 멀리멀리 날아간다. 우리의 삶을 응원해주는 느낌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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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와 나 The 그림책 3
김지민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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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성찰] 그림책이라서 유아라고 분류되어 있지만,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책. 이런 그림책은 차라리 대상을 일반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형태도, 그림도, 내용도 심오하다. (책 속에서)넌 나의 부서진 조각. 서랍 속 깊이 숨겨 둔 색색의 사탕들./사 두고 입지 않은 옷 달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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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아이들 내인생의책 그림책 72
이미애 지음, 김진수 그림, 텐징 델렉 감수 / 내인생의책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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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죽음, 가족] 읽으면서 한없이 먹먹해지는 그림책.

손을 떨며 마지막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

아버지 때문인 줄 알았는데,
첫째 아들 소년 깔마와 갓난아기 빼마가 아빠와 함께 길을 나선다.

엄마와 둘째 동생은 울어서 빨개진 눈과 코를 하고 한없이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한다.

 

마을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아빠를 선두로 히말라야 산맥을 오른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로 가는 험난한 여정이다.

어른도 오르기 힘든 히말라야 산맥을 어린아이들이 힘들게 등반한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힘든 여정이 끝나갈 때 깔마는 중국 국경수비대의 총에 맞는다.

홀로 티베트 국기를 덮은 채 산에 남겨진 깔마.

 

자유가, 국가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들려주는 아픈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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