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황수민 지음 / 상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부끄럼을 지구상에서 최고로 탄다고 자청하는 주인공은 남이 자기를 보는 것도 부끄러워 늘 표지에 나온 커다란 빨간풍선으로 얼굴을 잘도 가리고 다닙니다.
엄마랑 구경간 서커스에서 자기만큼 부끄럼이 많은 코끼리를 보고,
엄마가 자기에게 선물한 빨간풍선으로 용기를 가지게 됐던 것처럼,
코끼리에게 커다란 노란풍선을 선물로 줍니다.
코끼리가 노란풍선을 코에 묶고 멋진 묘기를 무대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남을 도와준 뿌듯함 때문인지 빨간 풍선을 멀리 날려버리게 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밖으로 나가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남을 도와주면서 극복하게 되는 거죠..^^
아이의 수줍음을 이해하고 커다란 빨간 풍선을 선물해준 엄마의 마음때문인지,
빨간풍선이 참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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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자 하나 없는 그림책이지만 읽고 나면 글이 많은 그림책을 읽은 느낌입니다..
읽을때마다 내용도 다양한~^^
잠자기 전에 아이둘과 함께 돌아가면서 한장씩 이야기글 만들기를 했습니다.
서로 자기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요.
다 읽고 나서 책뒤에 나온 것처럼 어떤 구름을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 했습니다.
꿈속에서 자기가 만든 구름을 타고 놀게요~^^ 
다음날 아이가 그리는 그림에 역쉬 구름이 나오더군요..
구름들이 소년의 그림을 보고 자기 모양을 물고기 모양으로 스스로 만드는 장면이 저는 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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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와 첨벙이 - 비룡소의 그림동화 136
홀리 호비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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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통의 그림책처럼 누가 옳고 누가그르다는 교육적인 내용이 끝까지 나오지 않아서 특히한 책이었습니다..
절친이지만 서로의 생활을 존중할 줄 아는 뚜벅이와 첨벙이였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뚜벅이와 집과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첨벙이는 서로에게 자신의 삶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뚜벅이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첨벙이는 자신의 생활터전에서 뚜벅이가 보내오는 엽서를 보며
평화로운 나날을 즐깁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요..
드뎌 1년만에 돌아온 뚜벅이, 전보다 더 우정이 두터워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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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작살 일단어 - 히라가나 몰라도 진짜 되는 왕초보 일본어
조혜련 지음, 이나가와 유우키 감수 / 로그인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외국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일본어는 영어보다 어순이나 단어를 익히기 쉽지만,
그래도 한자라는 벽도 있고 역시 언어를 익히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책은 일본문화와 함께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mp3를 들으면서
재밌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초보도 중급도 한번씩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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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하다, 내 인생! - 열정 바이러스 조혜련의 당당한 도전
조혜련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일본프로그램을 보다,
혜련상이 출연한 쇼프로를 보고 자연스러운 일본어 실력과 당당한 유머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해련상의 책을 찾아 읽고 있는데,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뜨거운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어린자녀들을 돌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컸을때 본받고 싶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말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어렸을때 아이들을 곁에서 잘 돌봐주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하나지만, 아이가 저를 본받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최고의 자녀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해튼 포기하기 쉬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숙이지 않고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헤쳐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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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절대로 안 된다니까 기필코 더 한다> 
~진정한 웃음은 남이 아닌 나를 낮추고 희생할 때 생긴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나를 재료로 철저하게 주인공을 받쳐주어서 그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휼륭한 조연이 좋다. 수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자립심과 책임감, 자존심 덕분. 나한텐 그게 중심이다.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그치는 힘, 그걸 지켜가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

5장 <내가 원하는 나로 사는 법> 
나는 단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 달려왔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바로 그 일에 충실했을 뿐이다. 돈이 벌리든 벌리지 않든 누가 인정해주든 인정해주지 않든 '내가 원하는 나로 사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다. 일본에서의 생활은 바로 그러한 성공을 이루어가ㅑ는 과정이었다. 지독히 힘들고 외로웠지만, '내가 바라는 삶'이었기에 또한 행복했다.

6장 <꿈을 밀고 가는 힘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이다>
수없이 많은 일들을 저즈리고, 끊임없이 무언가에 도전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무 극성스로운 거 야냐? 얼마나 더 벌려고 그래?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어?" 그만이라니... 그건 나보고 삶을 멈추라는 이야기다. 도전하지 않는 삶, 정지된 삶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힘들다. 나도 지친다. 하지만 내게 가야 할 길이 있고,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기 때문에 오늘도 꿋꿋이 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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