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 개정판
버트란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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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힘을 키워준다. 특히 교육에 관련된 부분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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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125쪽-
~ 복종하는 사람들은 사고와 행동에 있어 창의력을 상실한다. 또한 저지당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생겨난 분노는 보다 약한 자들을 못살게 구는 데서 탈출구를 찾기 쉽다. 압제적 제도들이 자기 영속성을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버지에게서 고통 받은 사람은 그 고통을 자기 아들에게 가하며, 자기가 공립학교에 다닐 때 겪었던 수치심을 기억해 뒀다가 제국주의의 첨병이 되었을 때 '원주민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이렇게 해서 과도하게 권위적인 교육은 학생들을 말과 행동에서 창의성을 주장하지도, 용인하지도 못하는 소심한 압제자로 만들어 버린다.

~ 타인에 대한 배려는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저절로 생겨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를 발휘하지 않고는 가르치기 힘든 것이다. 이 점이야말로 성인들이 포기해선 안 된다는 입장의 가장 중요한 근거일 것이다.
~ 규율이란 제 암리 현명한 것이라 해도 애정과 접촉을 대신할 수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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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된 당신께 드리는 그림책 마흔네 권
이상희 외 지음 / 이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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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한다면 한번 꼭 봐야 할 책! 보고 싶은 그림책을 한가득 선물 받은 느낌이다. 보물처럼 반짝거리는 멋진 그림책들이 얼마나 더 많이 있을까? 한동안 이 책에 나온 그림책을 샅샅이 찾아 읽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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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히쿠
니콜 스니젤라 지음, 코랄리 소도 그림, 김영선 옮김 / 아르볼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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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회성, 공동체] 돌멩이에 그려진 다양한 표정의 펭귄과 천으로 만든 배경이 참 이쁜 그림책. 주인공 히쿠는 친척들이 온다는 말에 툴툴거리며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로 갑니다. 혼자 있던 히쿠는 친척들과 즐겁게 놀던 기억을 떠올리고 돌아와 즐겁게 어울립니다. 정말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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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야!
소마 고헤이 글, 아사누마 도오루 그림, 안미연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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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공감, 배려] 열네 살이 된 똑똑한 강아지 '호두'와 호두보다 어려 보이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훈련이 잘된 호두는 "오른손!"하면 오른발을 내밀고, "기다려!" 하면 먹고 싶어 침이 흘러도 참습니다. 멀리 던진 나무 막대기 가져오는 것도 문제도 없습니다. 그런데 14살이 된 호두는 "거기서!"해도 달려오기도 하고 소년 틀립니다. 하지만 소년은 자전거를 따라 달리는 호두를 위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달립니다.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면서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감동을 줄 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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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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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반려동물] 혐오 동물 중의 하나인 뱀이 주인공인 그림책. 아들에게 보아 뱀을 선물 받은 보도 할머니. 우유도 먹이고, 야자수도 들여놓고, 스웨터도 짜주고, 기다란 침대도 마련해 주면서 살뜰히 보살핍니다. 똑똑한 크릭터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결국엔 집에 들어온 도둑까지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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