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맛있는 그림책

레몬트리의 정원 ㅣ 신나는 새싹 38
앙젤리크 빌뇌브 글, 델핀 르농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8월

[소통, 배려, 친구, 음식] 요리 만들기를 좋아하는 수줍은 많은 레몬트리. 어느 날 정원에 찾아온 수줍은 손님들을 위해 두근두근 벅찬 마음으로 코코아와 파이 정원에 갖다 놓습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자 이번엔 정원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손님들과 함께 만든 음식은 더 맛있습니다. 함께 만들고, 함께 먹는 즐거움을 맛있게 들려줍니다.
마지막 장에 나온 ‘자두 파이’와 ‘미트볼’ 만드는 법을 보고,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완벽한 독서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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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모두 작은 소리를 냈지요.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 꾸륵꾸륵 배에서 나는 소리,

배가 불러 좋아하는 소리, 서로 흘깃흘깃 훔쳐보는 소리.

~ 말은 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함께 웃을 수 있었지요.

~ 식탁 앞에 앉은 친구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나누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말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토요일에는 모두 다 같이 감자튀김을 해 먹기로 했답니다.

[100자평] 안돼 삼총사

안돼 삼총사 ㅣ 웅진 세계그림책 116
나카야마 치나츠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장지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7월

[소통, 공감, 어울림, 친구] 처음 봤을 때 너무 웃었던 책. 볼 때마다 미소 짖게 하는 그림책이다. ‘안돼‘와 ‘안된다‘가 혼이 나서 집을 나가자 ‘안된당께‘가 소중한 친구들을 따라간다. 함께 여행하던 셋은 각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 어울리게 된다. 왠지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그림책!

[100자평]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레인 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추억, 자연, 나무, 상상력] 원예사가 된 할아버지의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조각된 나무 그림으로 펼쳐 놓은 책. 시원한 초록색과 다양한 모양의 나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100자평] 조각이불

조각이불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59
앤 조나스 지음, 나희덕 옮김 / 비룡소 / 2001년 1월

[추억, 상상] 퀼트의 진정한 맛은 바로 추억에 있는 게 아닐까요? 엄마랑 아빠가 같이 만들어준 퀼트 이불. 어렸을 때 입었던 옷, 강아지 샐리 인형을 만들던 옷감, 커텐으로 만들어진 이불을 덮고 여기저기 꿈 속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이불을 하나씩 선물해 주고 싶네요.

[100자평] 첫 번째 질문

첫 번째 질문 - 2015 오픈키드 좋은어린이책 목록 추천도서 ㅣ 바람그림책 19
오사다 히로시 글, 이세 히데코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4년 2월

[인생, 성찰, 자연] 나에 대해, 나를 둘러싼 자연에 대해, 나의 생활과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많은 질문들에 어떻게 답할지 궁금하네요. ˝좋은 하루랑 어떤 하루인가요?˝, ˝몇 살 때의 자신을 좋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