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몬트리의 정원 ㅣ 신나는 새싹 38
앙젤리크 빌뇌브 글, 델핀 르농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소통, 배려, 친구, 음식] 요리 만들기를 좋아하는 수줍은 많은 레몬트리. 어느 날 정원에 찾아온 수줍은 손님들을 위해 두근두근 벅찬 마음으로 코코아와 파이 정원에 갖다 놓습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자 이번엔 정원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손님들과 함께 만든 음식은 더 맛있습니다. 함께 만들고, 함께 먹는 즐거움을 맛있게 들려줍니다.
마지막 장에 나온 ‘자두 파이’와 ‘미트볼’ 만드는 법을 보고,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완벽한 독서가 될 듯합니다.
=======================================================
책 속에서)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모두 작은 소리를 냈지요.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 꾸륵꾸륵 배에서 나는 소리,
배가 불러 좋아하는 소리, 서로 흘깃흘깃 훔쳐보는 소리.
~ 말은 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함께 웃을 수 있었지요.
~ 식탁 앞에 앉은 친구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나누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말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토요일에는 모두 다 같이 감자튀김을 해 먹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