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에게 물어라
타나카 미츠토시 감독, 나카타니 미키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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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분야에 정통하면 다른 분야에도 자신만의 철학을 갖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가슴 아픈 사랑을 겪고 나서 삶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도가 리큐.

대중의 존경을 받는 리큐에게 복종을 원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내가 고개를 숙이는 것은, 오직 아름다움 앞에서 뿐입니다." 라고 두려움 없이 말한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지만...

그것이 비극인지, 행복한 결말인지...

 

극중 리큐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는 묘령의 한국여인이 클라라였다.

좀 더 연기력이 있는 배우가 나왔더라면 영화의 완성도가 더 있지 않았을까. (오로지 나의 주관적 느낌이다!)

클라라가 밝게 웃을 때마다 영화 속에서 있던 내가 영화 밖으로 확 밀려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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