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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달 글.그림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가족, 소외] 망가져 가는 선풍기와 개 메리와 함께 사는 할머니 집에 손자가 엄마와 방문합니다.
바다에 다녀왔다는 손자는 할머니는 힘들어서 바다에 못 간다는 엄마의 말에
바닷소리가 나는 커다란 소라를 선물해 주고 돌아갑니다.
할머니는 메리가 소라 속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수영복, 양산, 수박 반쪽을 챙겨 소라 속 바다로 휴가를 떠납니다.
바다에서 정말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까맣게 타서 기념품까지 사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잔잔한 즐거움과 왠지 모를 슬픔을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