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신나는 새싹 35
윤혜신 글, 김근희 그림 / 씨드북(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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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족, 자연]

어려서부터 꽃을 좋아했던 아버지는 나무를 하러 가서는 지게에 들꽃을 가득 가져와서 

할머니에게 혼나고, 결혼 후에는 어머니에게 혼납니다. 

푸성귀 팔러 시장에 가서는 꽃다발처럼 예쁘게 묶어 놓고, 

달 밝은 밤에는 자는 아이들을 마당에 세워 놓고 그림자를 따라 조약돌을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꽃처럼 사시다가 어느 봄날에 돌아가시고, 

자라난 아이들이 무덤 가득 꽃을 둘러놓습니다. 


내용도 그림도 꽃처럼 어여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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