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 전3권 세트 - 한국만화대표선
박흥용 지음 / 바다그림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서자로 태어나 꿈을 펼치기 전에 절망을 알아 버린 백지가,

맹인 스승 황정학을 만나 칼을 통해 인생을 깨달아가는 성장만화(?).

임진왜란과 조선시대 서민의 삶이 어우려져 있는 역사만화이기도 합니다.

==========================================================

책 속에서)

<1권> 61쪽 -
황정학) 본능과 맞선 인간의 노력은 참으로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

 

<2권> 265-
황정학) 오냐. 껍데기가 무엇이고 발가벗은 몸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이제 할 일은 명료하다. 삐뚤어진 세상에 대한 분노도, 영웅심도, 그 어떤 명분도 들의 풀과 꽃 같아서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면 말라서 떨어진다. 내가 적으로 삼은 상대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흥하고 쇠하기를 내 칼과 관계없이 한다. ~ 광대가 가면 뒤에 숨어 자유하는 것처럼 너도 네 칼 뒤에 숨어서 자유해라. 그것이 내 칼의 용도다.

 

<3권) 102쪽-
백지) 이제 막 눈이 열리는 장님의 탄성! - 진짜 자유는 자존심과 오기라는 항아리가 깨어질 때 얻는다!- 어디서 밀려오는 감동일까? 세상에 이토록 조용한 기쁨이 있다니.

242쪽-
이몽학)...벼슬이든 재산이든 고르게 분배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데 당신 눈엔 욕심처럼 보인다 이말이지?
백지)...아니오. 벼슬길 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왜 살아야 하는가를 아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