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국민서관 그림동화 171
톰 클로호지 콜 글.그림, 김하현 옮김 / 국민서관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마음처럼 어두운 배경화면, 그리고 어두운 표정의 인물들.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아슬아슬한 내용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어두운 대치상황 때문에 더 와 닿네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벽 때문에 아빠와 벽을 사이로 헤어지게 된 가족.

모두 장벽을 넘어가고 싶어 합니다.

참다못한 아이는 인적 드문 곳에 땅굴을 파서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림책 속 가족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벽은 그대로 서 있을 테고, 가족 대부분은 만나지 못했겠죠. 

우리나라처럼요.

 

개인 한명 한명의 아픔을 함께 아파해주고,

기득권자들의 이익에 앞서 국민의 행복을 먼저 생각해주는 국가였음 합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린 책입니다.

참 짧은 문장과 단순한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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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세상은 아직도 사람을 갈라놓는 것이 많습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생각일 수도 있고, 국경 또는 장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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