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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서 ㅣ 세계 작가 그림책 8
로랑스 퓌지에 글, 이자벨 카리에 그림, 김주열 옮김 / 다림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가시철조망이 쳐진 높디높은 벽.
그 벽을 사이에 두고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공으로 소통을 합니다.
서로의 얼굴도 그림으로 알려주고, 이름과 나이도 알려줍니다.
그러다 공이 가시철조망에 걸려 버리고 둘의 소통도 끝나버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벽이 허물어지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허물어져 버릴 것을 예고하듯이 그림책 속 담은 참 따뜻하고 밝은 색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담들은 칙칙한 회색담들이죠.
결코 부서지지 않을 것처럼 두껍게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담에 이렇게 밝은 색을 칠하면 소통도 쉬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