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모으는 셀레스탱
실비 푸알르베 글, 마얄렝 구스트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조그많고 귀엽게 생긴 동그란 얼굴,

커다란고 긴 하체의  셀레스탱은

늘 슬픔이 가득 배인 손수건 커라란 보따리에 모아 넣습니다.

그렇게 가득찬 보따리들로 셀레스탱의 마음까지 점점 어두워집니다.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된 셀레스탱은 집안 가득 모아놓은 슬픔 꾸러미 때문인 걸 깨닫습니다.

고민 끝에 깨끗하게 빨아 넓은 들판에 하나씩 하나씩 널어 놓습니다.

셀레스텡의 가벼워진 마음처럼 깨끗해진 손수건들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갑니다.

그림이 참 편안한 그림책입니다.

 

풀잎 하나 입에 물고 날아가는 나비를 여유롭게 바라보는 셀레스텡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슬픔을 마음 속에 담아 두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슬픔이 모이면 깨끗이 빨아서 밖에다 널어둬야 겠어요. *^^*

 

-책 속에서-
집 압 넓은 들판에다가 셀레스탱은 보이지 않는 저 끝까지 빨랫줄을 묶어 맸어요.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알록달록한 손수건들을 널고 떠 널었지요.
빨래를 모두 널고 셀레스탱은 가벼운 마음으로 뜰에 앉았어요.
바로 그때 살랑살랑 불던 바람이 점점 거세지더니 빨랫줄에 널려 있던 손수건들을 휘리릭~!
하늘로 휭휭 날아오른 손수건들이 모두 나비로 변해 나풀나풀 날기 시작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나비들은 셀레스탱의 둘레를 살랑살랑 날아다녔어요.
나비들의 날갯짓 한 번에 기쁨이 샘솟고 나비들의 날갯짓 두 번에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셀레스탱은 다시 기쁜 마음으로 길을 떠났답니다.
작은 걱정, 시시한 문제, 커다란 상처, 아주 큰 슬픔을 모으기 위해서 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