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베어 양철북 청소년문학 14
벤 마이켈슨 지음, 정미영 옮김 / 양철북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정 폭력으로 인해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된 콜의 이야기입니다.

마음 속에 쌓인 분노를 해결할 방법을 몰라 피터를 죽일 정도로 때리게 됩니다.

그 벌로 인디언의 형벌 방식인 유배생활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디언 가비와 스피릿 베어, 그리고 자연으로 부터 자신의 삶의 방식이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이 닫혀버려 자살시도까지 했던 피터와 진정한 화해를 하면서 끝이 납니다.

학교폭력이 점차 심각해지고 그에 따라 많은 대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학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대책이 없이 해결 할 수 있을까요? 

모든 폭력에 있어서 크게 보자면 가해자도 사회적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들이 남에게 자신의 분노를 폭력으로 풀 수 밖에 없도록 사회와 가정이 방치한 것은 아닐까요? 

과연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가해자 '콜'만이 벌을 받아야 할까요?

그들에게 벌을 줌으로써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

================================================================================

274쪽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저고, 그래서 이 섬에 와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죠? 제가 피터에게 저지른 죄는 결코 돌이킬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저를 보는 영감님의 생각도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거고요."

 

283쪽-
~ "아버지는 지금껏 저를 때렸어요. 하지만 이제는 아버지가 저를 해치려고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의 아버지에게 줄곧 맞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것밖에 모르셨던 거죠."


~"저는 용서하는 법을 배웠어요. 다른 사람뿐 아니라 저 자신도요."
몸을 돌리던 콜이 자기를 보고 있는 피터와 눈길이 마주쳤다.
"해칠 작정을 하고 너를 때린 게 아니야. 그냥 달리 아는 게 없어서 그랬던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