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 1995년 뉴베리 아너 선정도서
낸시 파머 지음, 김경숙 옮김 / 살림Friend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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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의 아이를 너무 흥미진진하게 본 기억 때문이지 훨씬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사건과 사건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과잉보호 받던 세남매가 목숨이 위험한 납치상황에서, 특히 첫째 텐다이의 운과 기지, 그리고 핵무기로 인한 플루토늄이 유입된 물로 기행과 더불어 초능력을 얻게된 세 탐정 형제의 도움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단순한 내용입니다.
미래소설이라서 상상 속의 환경과 함께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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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91쪽

"입 다물어, 리타."

텐다이가 나직이 말했다. 텐다이는 말다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며 심장이 철렁 내려 앉았다. 리타는 아무도 못 말리는 쇼오페르('말 다툼을 계속하려는 의도로 한마디를 내뱉는 것'이라는 쇼나 어)꾼이었다. 쇼오페르꾼이 선택한 한마디면 사이좋게 주고받던 토의는 언제나 싸움으로 기울었다. 모두가 지쳐 화해하려고 하면 쇼오페르꾼이 다시 말다툼의 도화선이 되는 한마디를 꺼냈다.

"완전히 썩었어."

리타가 빈정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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